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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윤아 설경구 결혼, 그들만의 리그에 동참하다
    미디어 리뷰 2009. 5. 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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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인 결혼이란 그들만의 리그에 동참한 송윤아와 설경구

    톱스타와 톱스타의 결혼은 언제나 그렇듯 주목을 받는다.
    9일 송윤아와 설경구라는 걸출한 두 스타의 결혼 소식이 있었으며, 이달 28일 오후 5시 서울 방배동성당에서 혼배미사를 통해 백년가약을 맺는 결혼 확정일 발표는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축하와 동시에 '왜? 혹시?'란 의문을 주기에 충분히 갑작스런 일이다.

    사실 필자는 연예기사에 대한 포스팅을 쓰는 것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연예기사를 보고 대리만족을 느끼고 그들의 세세한 일상 소식으로 잠깐의 즐거움을 줄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여유있는 사람들을 위한 안주거리일뿐이라고 생각하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 때문이다.
    송윤아 설경구 결혼

    실제로 바쁘게 사는 사람들중 연예계소식에 무심한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 그럴 시간조차 없는 사람들도 있지만 시간이 있더라도 더 건설적인 일에 시간을 사용함에 주저함이 없고 연예계라는 '그들만의 리그' 소식에 동참해줄 의무는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윤아님과 설경구님의 결혼에 대한 글을 쓰는 이유는 그들이 연예인이란 그쪽 선수들중 몇안되는 괜찮은 연기자이며 대단한 배우이며 좋아하는 연예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진심으로 송윤아님과 설경구님의 결혼을 축하하며 이들이 연예인 결혼이라는 그들만의 리그에서 '최수종 하희라 부부'나 '차인표 신애라 부부'와 같은 행복을 누리는 진정한 부부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일 것이다. 

    윤리적 잣대로 본 논란거리

    사실 송윤아 설경구 결혼이라는 깜짝 발표는 사람들의 논란과 의혹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할 수밖에 없다.

    먼저 송윤아와 설경구의 같이 한 작품을 생각해보면 떠오르는 것은 한가지 바로 2002년에 개봉되어 성공적인 흥행을 이끌어 냈던 "광복절특사"이다.
    광복절특사 송윤아 설경구 결혼

     이 영화에서 송윤아는 그동안의 단아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깬 신선한 이미지변신에 성공하였고 설경구는 특유의 광기어린 집중력을 발휘하여 대단한 열연을 펼쳤었으며 실제로 이 영화를 통해서 서로 알게되었고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한다.

    논란의 첫번째는 설경구가 한번 결혼한 경력이 있고 2007년쯤 이혼을 했다는 점이다.
     당시의 이혼사유가 여자 톱스타와...그렇고 그런 이유라는 루머가 있었고 지금의 결혼 발표가 있고 다시 생각해 본다면 누구나 그때의 일을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사실인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일지의 진실은 알 수 없지만...공인이라는 입장에서 대중들에게 그런 의문을 품게 만들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설경구와 송윤아의 결혼발표는 윤리적 잣대에서 자유로울 순 없을 것이다.

    논란의 두번째는 갑작스런 결혼일자의 발표이다.
    요즘 한창 '혼전임신'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데 연애인의 결혼도 이와 무관하지 않는 몇몇 의혹아닌 의혹들이 있었다.
     얼마전 결혼한 "권상우 손태영 연예인 커플"은 끝까지 부인했으나 네티즌들의 집요한?추적에 오히려 속이지 않은것만 못한 이미지의 타격을 입고 마음고생을 하고 있을 것이다.
    과연 결혼 일정을 발표하고 한달도 지나지 않는 28일에 급하게 잡은 이유가 무엇일까?
    사실 유무는 알 수 없지만 논란을 가져오기에는 충분하다.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자면 필자는 과거 보다는 현재를 현재보다는 미래를 먼저 생각하는 입장이다.

    과거에 어떻게 했던 현재 정말 사랑하고 미래에도 그 사랑이 이어질 수 있다는 믿음과 노력할 의지가 있다면 그들의 결정에 축하를 해주고 싶다.
    또한 혼전임신이나 혼후임신이냐가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지는 않으며, 연예인이기에 이미지의 관리상 일반적인 정서에 반하는 혼전임신을 떳떳하게 밝히기 힘든 부분이 있을 것이므로 충분히 이해가 가기도 한다.
     
    루머가 진실이던 사실이 아니던 어쨌든 시간이 지나면 지금의 이슈는 사그라들 것이다.

    솔직히 결혼 발표라는 결정에는 설경구보다 송윤아의 여배우로서의 고민이 더 많았을 것이라 생각되고 지금 그의 옆에서 기쁜듯 활짝웃는 모습에서 이런 논란자체가 큰 의미가 있지는 않을 것이다. 


    김제동?

    여기서 잠깐 김제동 이야기를 안하고 넘어갈 수가 없을 것 같다.
    왜 인지 모르지만 송윤아 설경구의 결혼발표 소식을 들었을때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김제동'이었다.

    조금 우습게도..."음..제동이 이제 어쩌나..속 많이 쓰리겠네..." 이런생각을 했으니 말이다.

    이는 비단 필자만의 생각은 아니었을 것이다.
    방송에서의 그의 고백이 진심인지 어떤지는 알 수 없으나 최소한 기타 연애인들처럼 입지 상승을 위한 장난처럼 보이지않는 순박한 경상도청년의 모습이 데자뷰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비록 송윤아는 돌아보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김제동이란 경상도 청년의 장점을 알아봐주는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제동이 힘내!!


    연예인 결혼은 그들만의 리그인 이유

    연예인들의 결혼은 공인이란 입장에서 일반인의 결혼과는 조금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필자가 "그들만의 리그"라고 표현한 이유이기도 하다.
    결혼을 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고 보도된 연예인 부부중 실제로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커플은 얼마나 될 것 같은가..모르긴해도 채 30%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공인이라는 특수한 입장에서 그들의 부부생활은 항상 행복해야 하고 화목한 잉꼬부부라는 모습이 비춰져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의 결혼생활 자체가 그들의 연예인으로서의 인기와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침으로서 자유로울 수 없고 실제로 그렇지 않다면 조작?을 하더라도 그렇게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로 대내외적인 활동을 함께하며 진실함이 엿보이는 위에서 언급한 몇몇 커플을 빼면 말이다.

    서로 맞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일반인들에 비해 이혼이라는 결정을 내리고 발표하기는 정말 어려운 것일 텐데 그래도 이혼을 하는 연예인 커플을 보면 정말 첫단추를 신중히 잘 끼워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송윤아 설경구 연예인 커플에게 바라는 것 한가지

    여러가지 이슈와 논란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송윤아 설경구 연예인 커플에게 바라는 것은 딱 한가지 이다.

    인터뷰가 사실이라면 충분히 오랜기간 만남을 가졌고 사람으로서 사람을 이해하여 결혼이라는 중대한 결정을 내린만큼 몇년이내에 이혼이라는 듣기 싫은 소리가 들려오지 않도록 정말 잘 살라는 것이다.

    이것은 진심으로 배우로서 송윤아와 설경구라는 두 스타를 좋아하는 팬으로서의 바램임과 동시에 연예인인 그들을 위해서 이기도 하다.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팬으로써 축하해 줄 수 있는 것은 '사랑'이라는 진실됨을 믿어줄 수 있는 이번 한번뿐 입니다.
    그럴리는 없으리라 믿지만 만약 결혼후 좋지 않은 소식이 들린다면 그때는 필자뿐만 아니라 지금 축하해주는 많은 팬들역시 반대쪽편에 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송윤아님 설경구님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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