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캐러딘"은 영화 '킬 빌'에서 빌 역으로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떤 할리우드 배우입니다.

4일 오전 태국 방콕에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되었고 자살로 알려져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고 합니다.

1936년 생인 데이비드 캐러딘은 1963년 'The Deputy'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한 후 46년간 2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해왔다고 합니다.
46년간 200편...영화와 연극무대,TV 드라마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다고 하니 할리우드 영화 및 연예계의 역사와 함께한 진정한 명배우로 기억될 것입니다.

쿵푸 킬빌 데이비드 캐러딘 사망 CNN


사실 요즘 세대에게는 <킬빌>에서의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역할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그는 1970년대 <쿵푸>란 작품에서 케인 역을 맡아 동양무술의 신비함을 지닌 고수로서 알려져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 쿵푸란 작품은 그의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각인시켜준 첫 작품이라고 합니다.

국내 올드팬에겐 여전히 '쿵푸=데이비드 캐러딘'이란 공식이 머릿속에 남아 있을 정도로 당시 인기는 대단했으며, 극중 중국계 미국인으로 나오는 캐러딘은 말없이 우수에 찬 눈빛으로 불량배들을 쿵푸를 사용해 혼내주는 고수로서의 연기를 잘 소화해내 국내팬들의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사실 동양무술의 신비함을 서양에 알린 배우로서 브루스 리(이소룡)의 뒤를 이은 인물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쿵푸 데이비드 캐러딘
데이비드 캐러딘


'쿵푸' 에서의 재밌는 사연들을 소개해 보자면...

사실 이 '쿵푸'란 대작은 "브루스 리" 그러니까 우리가 알고있는 "이소룡"의 아이디어 였다고 합니다.
이소룡이 불운한 죽음으로 떠나지 않았다면 이 쿵푸는 아마도 이소룡이 주인공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사망하면서 캐러딘에게 넘어간 것이지요.

그렇다 하더라도 이소룡의 액션연기와 이 쿵푸에서 데이비드 케러딘이 보여준 쿵푸 고수로서의 연기는 그 방식 자체가 틀립니다. '쿵푸'에서 캐러딘이 연기한 케인이란 역은 강하면서도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독특한 쿵푸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마치 태극권과 유사한 동작이라고 생각하심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그러므로 브루스 리가 만약 쿵푸를 맡았더라면 전혀 다른 스타일의 영화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쿵푸"란 작품은 순전히 데이비드 캐러딘이란 배우에 의해 완성되어 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 캐러딘

더 재미난 사실은 쿵푸란 영화에서의 이미지와 그가 맡았던 역할로 데이비드 캐러딘이란 배우가 상당한 중국무술의 고수로 알고 있는 분이 많은데 실제 쿵푸의 주인공을 처음 맡았을 당시엔 전혀 무술을 배워본 적이 없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런 분이 고수라고 느껴질 동작들과 연기를 소화했다니 재능이 있었다고 밖에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이소룡의 아들인 브랜든 리가 '쿵푸' 에피소드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브랜든 리가 누군가 하시는 분은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영화 "크로우"를 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수려한 외모에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아 무술실력과 연기력도 뛰어난 배우였으나 영화 "크로우"의 총기사고로 젊은나이에 운명을 달리한 안타까운 배우입니다.

킬빌 데이비드 캐러딘

킬빌 데이비드 캐러딘
킬빌 데이비드 캐러딘


 
요즘 우리 세대는 '쿵푸'보다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 빌'이 더 익숙하죠

데이비드 캐러딘은 한때 마약과 술에 중독되었었지만 '킬 빌'에 출연한 뒤 새 삶을 살아왔다고 전해집니다.

'킬 빌'에서 캐러딘은 이 작품에서 주인공인 우마 서먼스승이자 연인인 동시에 암살단의 보스역할을 맡아 열연했었죠

또한, 노년(이미 70세가 넘었죠)의 나이에도 과감한 액션신을 보여주면서 우마서먼과의 대결을 멋지게 펼치는 등 과거의 명성을 유감없이 확인해주었기도 했었습니다.

그외에도 수많은 영화를 찍고 출연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대표작이 두 작품이기에 이정도로 마칩니다.


킬빌2 우마서먼
킬빌2 우마서먼


이번 방콕에는 '스트레치' 촬영차 머물러왔다고 합니다.

그는 5번의 결혼 후 딸 두명을 두었고 최근에는 자서전 'Spirit of shaolin'을 내고 영화 '스트레치' 촬영에 몰두해왔다고 합니다.


CNN 뉴스는 "캐러딘은 호텔 종업원에 의해 발견되었고 옷장에 로프로 목을 맨 상태였다"며 태국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를 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건 정황상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태국 주재 미국 대사관은 "캐러딘이 3일 밤이나 4일 오전에 사망했다"고 확인했으나 정확한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킬 빌2

목을 맨 상태에서 발견되어서 그런지 현재까지는 자살로 보여진다고 합니다만..

그의 친구이자 변호사진 비키 로버츠와 매니저 척 빈더는 '자연사'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TMZ.com은 '우리는 100% 자살이 아니라고 사고사로 여기고 있다 모두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라고 보도했으며 영국의 더선지는 '공기를 들여 마시지 않고 질식 상태에서 오는 성적 쾌락을 즐기다 사망했을 것'으로 급보를 전했다고 합니다.

사실유무를 떠나 개인적 생각으로는 그의 진정한 친구라면 그냥 자살이나 타살로 발표하는 것이 그동안 데이비드 캐러딘이란 명배우에 대한 좋은 기억과 이미지를 가진 팬들에 대한 배려이며 그에 대한 예우라고 생각되는데 조금 안타까운 부분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는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검정색 가죽 재킷에 청남방의 셔츠를 즐겨입고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회색 헤어스타일이 트레이드 마크로 각인되고 있습니다. 그는 연기 뿐만 아니라 조각가와 화가로도 활동하며 예술가적 기절을 발휘하기도 했으며 피아노 연주에도 수준급 실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진실이야 어쨌든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명배우로서 이번 데이비드 캐러딘의 죽음은 그의 연기를 좋아했던 팬의 한사람으로서 더이상 그의 연기를 볼 수 없다는 것은 매우 아쉽고 그리운 부분일 것입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합니다.

데이비드 캐러딘.
1936년 12월 8월 출생 72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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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빛늑대(天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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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영문판 신문 읽었는데요;; 돌아가신 분께는 죄송한 얘기지만, 목과 penis를 묶었다고 써있었어요..그래서 자위행위를 하시다가 그렇게 됐다고 해석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그분의 개인적인 사생활인데 일이 이렇게 되서 만천하에 공개되었으니, 마음이 아프네요.. 그분 영화 잘 봤었는데...

    • 그러게요..
      진실여부야 어찌됐든 친구였다는 사람이 나서서 자살이 아니라고 설치고 다니는것은 좀 아닌거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명배우였던 고인이 된 그분에 대한 예우라고 생각하고 묻어두었다면 좋은 이미지로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을 수 있었을텐데..

  2. 못된 사람들이군요..친구라는 인간들이..쯧쯧, 뭔가 다른의도가 있는건지..
    암튼 킬빌에서의 연기가 인상깊었는데 안타깝게 되었내요

  3. 참 좋은 영화배우를 잃었네요.... 친구들 넘 이상해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