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에서 인기리에 방영한 "별에서 온 그대" 가 종영된지도 일주일이 지났네요.

간만에 재밌게 봤던 드라마 였던만큼 더 늦기전에 간단히 종영소감을 남겨볼까 합니다.


별에서 온 그대의 큰 줄거리는 외계에서 지구에 왔다가 홀로 남겨져 500년을 살아온 도민준 (김수현)이란 남자가 조선시대때 지켜주지 못했던 한 소녀와 닮은 천송이(전지연)를 현대에서 고향별로 돌아가기 세달전에 만나면서 여러 에피소드를 거치며 서로 사랑하게 되고 결국 돌아가야할 날 헤어지게 되지만 몇년후 다시 돌아온 도민준과 재회한다는 해피엔딩으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별에서 온 그대


이제부터는 감상평 입니다.

이 드라마가 성공 할 수 있었던데는 캐스팅이 적절했다는데도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로맨스 드라마에 순간이동, 시간정지, 염력 등 초능력이란 독특한 SF를 등장시켜 신선함을 주었는데 이 역할이 김수현의 이미지와 참 잘 맞았다고 생각하구요.


과거 "엽기적인 그녀" 단 하나의 영화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전지현 이라는 여배우의 이미지

사실 전지현은 배우로서 복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로맨스 코미디에 최적화된 한가지의 이미지만이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인데 거의 십년쯤 됐나요. 지금 세대들은 잊혀질만할 시기에 다시금 같은 이미지로 드라마에 출현하고 대박이 난 경우니까요.


처음 드라마를 한다고 했을때 사실 천송이라는 이미지가 전지현이라는 배우가 할때 어떤 이미지일지 알기에 식상할까봐 보기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실제 드라마를 보니 극중 천송이의 이미지가 참 잘 어울리더군요. 우려와 달리 엽기적인 그녀에서의 이미지에 대한 향수도 느껴지고 좋았습니다.


또하나의 성공요인은 악역으로 나온 이재경(신성록)이라는 인물에 대한 연기가 너무 좋았죠. 한때 이슈가 될 정도로 명품 조연로 극중 긴장감을 잘 유지 시켜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외에도 박해진과 유인나 그리고 천송이의 아역으로 나왔던 김현수양의 연기도 인상적이었네요.


우리나라는 막장 드라마가 판치는 곳이죠. 전 그래서 쓰잘데기 없는 그런 드라마는 아예 안보는 편입니다만...


별에서 온 그대 (별그대)는 그 사이에서 독특한 시도와 막장이 없는 간만의 신선하고 유쾌한 드라마 였던것 같습니다.  


연출진의 다음 작품이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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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빛늑대(天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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