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번 2014 소치에서 열린 올림픽은 최악의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개최국인 러시아의 편파판정에 과연 저 사람들은 스포츠의 의미를 알고 있는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피켜 스케이팅에서 러시아의 자국선수 편파판정으로 금메달을 받은 소트니코바와 

완벽한 연기를 펼렸던 피켜여왕 김연아 양과는 세계의 어느 누가 봐도 확연한 실력차가 보였습니다.


참 화가 나더군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에게 이번 결과는 납득하기 어려웠나 봅니다.


세계빙상연맹에 보내는 올림픽 재심사 온라인 탄원서를 위한 서명운동을 하고 있더군요. 

물론 한번 내려진 메달이 바뀌는 경우는 거의 드룹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후회를 남기기는 싫기 때문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려고 서명하고 왔습니다.

김연아, 소치 올림픽 재심사 온라인 탄원서 국제빙상연맹 ISU


참여해주세요 

 
국제빙상연맹에 보내는 김연아 선수 경기에 대한 소치 올림픽 온라인 탄원서 
 
https://www.change.org/en-CA/petitions/international-skating-union-isu-open-investigation-into-judging-decisions-of-women-s-figure-skating-and-demand-rejudgement-at-the-sochi-olympics 
 
국제빙상연맹에 보내는 김연아선수 경기 온라인탄원서입니다..

위 주소를 누르시고..
저 오른쪽에 이름과 이멜주소 적고 사인버튼 누르시기만 하면 됩니다...
first name 은 이름 last name 은 성 한글로 쓰셔도 됩니다..


폰에서도 가능합니다..
100만명이 투표를 하면 재심사 가능하답니다!!!
우리의 힘을 보여주세요~!!



마지막으로 아래의 사진을 한번 보세요.

저들은 심사위원입니까 아니면 러시아 선수의 코치진입니까

말도 안되는 상황이군요.


김연아, 소치 올림픽 재심사 온라인 탄원서 국제빙상연맹 ISU


더러운 놈들..


스포츠는 공정해야 합니다.


피겨여왕 김연아양 세계에서 인정한 진정한 금메달은 바로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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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늑대(天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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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나라, 터키의 한국사랑에 대하여


'터키'라는 국가를 말하면 우리는 이스탄불, 지중해의 나라, 형제의 나라 등 여러 수식어를 떠올리지만 정작 우리나라와 터키가 왜 '형제의 나라'라고 불리워지는 지 그 이유를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아느냐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6.25 때 미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견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사실은 파병 된 15,000명이 넘는 터키군 대부분이 자원병이였으며 그중 3,500명이 사망(미국 다음으로 많은 사상자)할 정도로 그들이 열심히 싸웠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많은 병력을 파견했으며, '왜' 그렇게 목숨을 걸고 싸웠을까요.. 


터키에 가면 관공서나 호텔의 국기대에 터키국기와 태극기가 나란히 게양되어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터키인들 역시 한국인에게 굉장히 우호적이며, 그들은 모두 한결같이 대한민국 '코리아'를 Brother's country 라 부릅니다. 

또, 한국말과 비슷한 단어가 많은 헝가리 사람들 역시 한국이랑 헝가리랑 sister다 라는 얘기를 합니다. 

이게 대체 무슨 말일까요.. 


여기, 한 아침 라디오방송에서 나온 이야기를 잠시 참고해보도록 하지요. 


터키인들은 자신들의 나라를 '투르크'라고 부른다. 

우리가 코리아를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것처럼. 


역사를 배웠다면 

과거 고구려와 동시대에 존재했던 '돌궐'이라는 나라를 알고 있을 것이다. 

투르크는 돌궐의 다른 발음이며.. 

같은 우랄 알타이 계통이었던 고구려와 돌궐은 동맹을 맺어 가깝게 지냈는데 

돌궐이 위구르에 멸망한 후, 남아있던 이들이 서방으로 이동하여 

결국 후에 오스만 투르크 제국을 건설하게 된다. 


원래, 나라와 나라사이엔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적도 없는 법이지만 

돌궐과 고구려는 계속 우호적이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를 

'형제의 나라'라 불렀고 세월이 흘러 지금의 터키에 자리잡은 그들은, 

고구려의 후예인 한국인들을 여전히, 그리고 당연히 


'형제의 나라'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즉, 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형제의 관계였던 것이다. 

6.25 때부터가 아니고. 


그렇다면 의문점 하나. 

우리는 왜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을까? 

그리고 터키인들은 왜 아직도 우리를 형제의 나라라고 부를까? 


답은 간단하다. 

역사 교과서의 차이다. 


우리나라의 중,고 역사 교과서는 '돌궐'이란 나라에 대해 

단지 몇 줄만 할애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돌궐이 이동해 터키가 됐다느니 훈족이 이동해 

헝가리가 됐다느니 하는 얘기는 전무하다. 


터키는 다르다. 

오스만 투르크 제국을 경험했던 터키는 그들의 역사를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역사 과목의 비중이 아주 높은 편이며 

돌궐 시절의 고구려라는 우방국에 대한 설명 역시 아주 상세하다. 

'형제의 나라'였다는 설명과 함께. 


그래서 대부분의 터키인들은 한국을 사랑한다. 

설령 한국이 그들을 몰라줄지라도.. 


실제로 터키인들은 한국인들 역시도 그들과 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한국인들도 터키를 형제의 나라라 칭하며 그들을 사랑할 것이라 믿고 있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터키의 한 고위층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했다. 

자신을 터키인이라 소개하면 한국인들에게서 큰 환영을 받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그렇지 않은 데 대해 놀란 그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물었다. 


'터키라는 나라가 어디 있는지 아십니까?' 


돌아온 답은 대부분 '아니오'였다. 

충격을 받고 터키로 돌아간 그는 자국 신문에 이런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한다. 


'이제.. 짝사랑은 그만합시다..' 


이런 어색한 기류가 급반전된 계기는 바로 2002 월드컵이었다. 

'한국과 터키는 형제의 나라, 터키를 응원하자'라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을 타고 여기저기 퍼져나갔고 

터키 유학생들이 터키인들의 따뜻한 한국사랑을 소개하면서 

터키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이 증폭되게 되었다. 

6.25 참전과 올림픽 등에서 나타난 그들의 한국사랑을 알게 된 한국인들은 

월드컵을 치르는 동안 터키의 홈구장과 홈팬들이 되어 

열정적으로 그들을 응원했다. 


하이라이트는 한국과 터키의 3,4위전. 

자국에서조차 본 적이 없는 대형 터키 국기가 관중석에 펼쳐지는 순간 

TV로 경기를 지켜보던 수많은 터키인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한다. 

경기는 한국 선수들과 터키 선수들의 살가운 어깨동무로 끝이 났고 

터키인들은 승리보다도 한국인들의 터키사랑에 더욱 감동했으며 

그렇게.. 한국과 터키의 '형제애'는 더욱 굳건해졌다. 


우리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터키가 형제의 나라가 된 궁극적인 이유를 모르면 

KBS의 어느 아나운서가 패널이었던 터키인에게 '아우님'이라 불렀던 

어리석은 짓도 가능한 것이다. 

형제는 '형과 동생'을 따지자는 말이 아니다. 

그들에게 형제는 곧 친구며 우방이니까. 


- 10월 16일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대전지역 98.1MHz)



터키의 언어에는 순우리말과 비슷한 단어가 참 많습니다. 


말뿐 아니라 음식, 문화, 습성, 국민정서 (터키인 우월주의에, 감정적 다혈질이면서 반대로 다정다감하고, 거나하게 놀기 좋아하고, 어쩜 그렇게 성질 급한 것까지..)도 상당히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유럽인치고는 흔하지 않게 몽고반점도 있습니다. 


과거 돌궐(투르크 => 터키)과 고구려는 그냥 우방이 아니라, 이와 잇몸 같은 관계였다고까지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고구려의 연개소문은 돌궐의 공주와 결혼을 하였을 정도니까요. 


고구려 멸망 후 돌궐도 망했으며 서쪽으로 옮겨 서돌궐을 건국하게 됩니다. 서돌궐이 훗날 오스만 제국... 그리고 터키가 됩니다. 


혈통이 고구려와 혼혈이라고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역사 교과서에서 돌궐을 다루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돌궐의 위치 때문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사서에는 고구려와 돌궐이 국경을 맞대고 있는 것으로 기술되어 있는데, 당시 돌궐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고구려의 영토가 중앙아시아, 즉 실크로드(서안) 부근까지가 영토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리고 돌궐은 만주 지역에까지 영토를 넓힌 적도 없습니다. 

따라서, 고구려의 영토가 만주와 한반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중앙 아시아 까지(돌궐과 맞닿은), 매우 방대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중국이 동북공정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이유도 여기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보면 '터키'라는 나라는 과거 청동기시대인 배달국, 고조선, 부여 시대에는 동이족에 속해 있다가 고구려의 세력이 확장되면서 고구려가 부여를 정벌하자 그곳에 살던 원주민(예맥 동이족)들이 요하를 건너가 이루게된 민족입니다. 


돌궐족은 중국의 대부분을 수나라가 통일하자 고구려와 돌궐은 연합하여 수나라를 공격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히려 수나라의 침략을 받아 요서지방은 수나라에 점령되고 돌궐은 서쪽으로 쫓겨나게 되는데 그들이 서쪽으로 이주해 정착하여 오스만-투르크 제국을 건설하였고, 아랍과 발칸반도를 지배하며 강성했던 오스만-투르크 제국이 19세기 중반부터 쇠퇴하면서 주변의 영토를 잃고(소수민족 모두 독립) 지금에 터키만 남게 된 것입니다. 


같은 우랄-알타이 계통의 언어를 사용했지만 통일신라시대 이후 우리는 중국의 영향으로 한문을 사용했고, 터키는 아랍의 영향을 받아 언어는 전혀 다르게 발전하게 됩니다. 



유전학이나 인류학적으로도 터키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몇개 안되는 북방계 몽골리언국가(몽고, 한국, 일본, 에스키모, 인디언) 중 하나로, 헝가리 와 함께 북방계 몽골리언의 유전자가 많이 남아있는 유럽국가입니다. 


터키인은 '코리아'의 어원이 고구려를 계승한 고려의 영문표기라는 것까지도 알고 있습니다. 대단한 형제사랑이지요.. 


그렇다면, 북한도 같은 민족인데 어째서 한국과 형제인 터키가 6.25 때 남한편에만 병력을 파병했을까.. 


한국과 일본의 관계만큼이나 아르메니아인들과 터키는 견원지간입니다. 아니, 원수지간이라는 말이 더 적절하겠네요. 


과거 아르메니아인(오스만 기독교인들)들이 터키인(투르크 이슬람교도)에게 대학살을 당했기 때문이지요. 


과거 오스만터키에서 소수민족들이 독립을 하면서 쇠약해진 국력과 맞물린 굴절된 민족주의로 말미암아 아르메니아인 수천명이 죽임을 당하는 1차 대학살의 참사가 벌어집니다. 


유럽으로 남진하려하는 러시아의 힘을 얻어 루마니아와 세르비아가 독립을 하게되고 오스만터키의 아르메니아 영토 대부분을 러시아가 차지하는 셈이 되자 이에 분노한 투르크인들이 러시아와 붙어먹은 아르메인들을 표적으로 인종청소라는 대학살을 감행한거죠. 


1차 대학살 20년후 또 다시 오스만터키 정부의 도움을 받은 투르크 이슬람교도들은 아르메니아인 5만명에 대학살을 자행합니다. (2차대학살) 게다가 정부는 학살된 아르메니아인 외 175만명을 추가로 메소포타미아와 시리아로 추방하고 그 추방하는 과정에 60만명이 사막에서 목숨을 잃게 됩니다. 

(1894년~1915년까지 250만명이였던 아르메니아인은 30만명만이 살아남게 됩니다.) 


그후 1912년 발칸전쟁 때 몬테니그로, 불가리아, 그리스가 오스만터키에서 독립할 때도 알게모르게 러시아가 개입하여 아르메니아인을 도와줍니다. 따라서 러시아가 북한을 지원하기 때문에 당연히 터키는 그 반대 쪽인 남한에만 병력을 파견한 거지요. 



형제의 나라, 터키의 한국사랑에 대하여


물론 혹자는 당시 터키가 미국과의 우방적 연계로 말미암은 국제적 이득을 노린 선택일 뿐이였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역사의 흐름이라는 큰 범주에서 바라본다면, 

터키가 2차 세계대전 때 우리의 동맹국 중의 하나였던 이유가 필연적으로 러시아와 적대 관계일 수 밖에 없는 과거사 때문이였다고 보는게 타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형제의 나라.. 


한국의 경제성장을 자기일처럼 기뻐하고 자부심을 갖는 나라, 2002년 월드컵 터키전이 있던 날 한국인에게는 식사비와 호텔비를 안받던 나라.. 월드컵 때 우리가 흔든 터키 국기(國旗)가 터키에 폭발적인 한국 바람을 일으켜 그후 터키 수출이 2003년 59%, 2004년 71%나 늘어났다는 KOTRA 통계가 있습니다. 


이런 관계를 지닌, 자기 나라로부터 수백만리 떨어진 곳에서 보내는 의리와 애정을 받는 나라가 세상에 몇이나 되겠습니까. 


세계 역사를 좌지우지하는 대부분의 위인들은 평생 독서를 즐겼으며, 그들이 가장 즐겨 읽었던 분야는 역사라고 합니다. 


우린 세계사를 떠나 국사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관심이나 있을까요.. 


아니, 제대로 된 우리의 국사나 현대사를 과연 배운 적이나 있었나요.. 


내 나라 역사조차 바로 알지 못하면서 남의 역사를 논했던 제 모습에 한없는 부끄러움을 느끼는 새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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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늑대(天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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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지칠때 즐겨보는, 편안함과 희망을 주는 사진들


사진이란 참 묘한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하다보면 스트레스 받고 지치고 힘들때가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한번씩 꺼내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다시 기운을 복돋아 주기도 하니 말입니다.

가끔씩 힘들고 지칠때 즐겨보는 사진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한번씩 감상해 보시고 저처럼 기운을 얻으셨슴 합니다.^^



*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

신의 축복


우연히 친구한테 받은 사진인데요...
이사진을 저는 너무좋아합니다.

보고 있으면 담담하고도 당당한
희망이란 메세지를 주는 상승의 느낌이 들거든요.


비치는 하늘 구름속의 빛들이랑
갈매기들이랑의 조화가 사진을 은은하면서도
웅장하게 만드는 기분입니다.

멋있죠? ^^


길고 긴 숲속의 길


보고 있으면 편안함 느낌을 주는 숲속의 길 입니다.
끝지 보이지 않는 길고 긴 길...
걷고 싶어 지네요.^^



하늘에서 보내는 사랑의 하트


하트 보이죠? 감동이지 않나요?
이 사진을 보고있으면 그냥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늘이 우리에게 힘내라고 너무나 아름다운...
이렇게 
사랑의 하트를 보내주고 있습니다.^^


은하수


제가 찍은거 아니구요.
별사진을 좋아해서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어느 천체사진 전문가분이 찍으신 사진입니다.
참 이쁘죠? ^^


서울의 야경


멋있죠?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시의 야경이랍니다.

마치...서울이 아니라 뉴욕인 것 같네요.

저 불빛 하나하나가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삶이 힘들고 지치더라도 우리 힘내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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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늑대(天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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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에 앞서 민감한 사안인 만큼 반론과 비판의 글이 올라올 수도 있겠지만...블로그 라는 것은 개인적인 생각을 적는 공간이기에 저의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지난 23일 잊고 있었던 사건 하나에 대한 기사를 우연히 보았습니다.

한 잡지사의 '유승준'에 관한 입장을 전하는 인터뷰 형식의 기사였고 유승준의 사과문 형식으로 용서를 구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인터뷰에서 유승준은 "인천공항에서 입국을 거부 당했던 그 날, 나는 다른 나라에 온 줄 알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환호성을 지르고 사인해 달라고 했던 사람들이 싸늘한 눈빛을 보냈고, '스티브 유' 라고 부르며 조롱했다. 매니저는 사람들이 던진 깡통에 머리를 맞아 피가 나기도 했다. 한 순간의 실수 때문에 이렇게 인생이 끝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나는 미처 몰랐다"고 말했다.

"나이도, 생각도 너무나 어렸다"고 말한 유승준은 "나는 미국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서 한국의 역사에 대해 무지했다. 병역의 의무가 사회적으로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인지 알지 못했다. 깊은 생각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병역을 기피한 적은 없다. 오히려 군에 입대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원문보기

7년전 사건전의 유승준에 대한 기억... 

유승준 1
7년전 유승준의 이미지는 혜성과 같이 등장하여 댄스계의 신선한 바람으로 반듯한 청년의 이미지와 의로운 이미지를 가지고 최대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군대에 관한 공개적인 발언으로 애국청년의 이미지도 인기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미국 시민권 획득이란 일말의 사건은 그가 쌓아온 이미지에 대한 배신감을 느낀 팬들 나아가 국민들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만들어 '입국금지'라는 극단의 조치를 당하게 됩니다.

20대 중반의 대학생이었던 저는 당시에 배신감과 황당함에 치를 떨었고 당연한 조치란 생각이 들었고 그를 비난했던 한 사람입니다.


30대가 되어 다시 생각해 본 유승준

지난 7년간 대학생이었던 저는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로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많은 경험들을 했고 많은 사건들을 겪으며 생각의 변화가 있었고 20대 중반의 외골수 적인 단편적인 시각에서 벗어나서 이제는 좀더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해 보게 된거 같습니다.

솔직히 지금에와서 그 기사를 보고 다시 생각해본 유승준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려 합니다.

그의 죄는 그저 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이지 않아다는 것도..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것도..아닌 한마디로 '거짓말'에 의한 '괘씸죄' 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를 더 붙이자면 운도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인'이라는 말은 솔직히 별로 설득력이 없는 것다고 생각합니다. 법적 죄의 과중으로 보면 그 보다 더한 일을 저질러고도 사과 몇마디나 방송금지 몇달후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복귀한 연애인들도 부지기수이기 때문이지요. 모씨의 도박사건, 병역비리 등..

당시 기억으론 한창 정부의 한 인사의 아들의 병력비리 사건으로 국민 전체가 상당히 민감한 상황이었고 정부에서는 이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병역문제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타이밍 좋게 그기에다 기름을 부은 꼴이 되 버렸지요.

지나간 일이지만 그런 사건과 겹쳐서 발생하지 않았다면 '입국 금지'라는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을지 모르고 그저 한동안의 이슈가 되다 잠잠해 졌을지도 모릅니다.

여튼 당시의 무슨일이 있었던...기름을 부은 꼴이 되 버렸고 '매국노'의 이미지로 몰라가는 언론의 기사와 함께 국민들의 여론을 그쪽으로 몰아버렸습니다.
어쩌다가 그렇게 된것인지 의도적이었는지는 알 수 없어도 당시의 덕본 쪽은 아마도 실제 병력비리를 저질렀던 정부의 모 인사일 것입니다. 유승준의 이슈가 뜨자마자 거의 그쪽의 문제는 약속이나 한듯이 언론에서 다루지도 않았으니까요.

몰라서 저질렀다고 용서되는 것은 아니다

유승준..

그도 7년간 많은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아마도 지금 그런 상황으로 돌아간다면 절대 그런식으로 행동하진 않겠지요.

그의 말대로 그는 당시 어렸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한국의 정서에 대해 너무도 몰랐다고 생각합니다.
유승준 2

실제로 당시 그가 받은 병역판정은 '4급 공익근무' 였습니다. 군복무를 한다해도 별로 손해볼 것도 없는 등급이지요.
그래서 '한국정서를 잘 몰랐고 기피할 생각은 없었다'는 그의 주장을 믿어보고 싶습니다.

어쨌든 그의 주장대로 실제로 '병역을 기피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할지라도...
사람들은..여론은..팬들은...드러난 사실만을 보고 자의적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고
그리고 한번 언론을 주체로하여 몰이가 되어 가속도가 붙게 된 여론은 잘잘못을 떠나 돌이키기도 바꾸기도 어렵습니다.

그의 말이 사실이라고 쳐도..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쳐도...
당시의 국민 정서상...특히 그 병역문제가 민감할 당시....
그가 조금만 한국정서를 이해했었다면 그런 선택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입장에서 본다면 잘모르고 했던 일이고 어쩔 수 없이 하였고 운도 없었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안됬다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모르고 저질렀다고해서 죄가 되지 않는 것은 결코 아니다'란 사실입니다.

이점은 유승준씨가 분명히 인지해야 할 사항 입니다.

그렇더라도 정부의 '입국금지'란 처분은 그의 죄에 대한 처벌로 오버한 감이 없지 않다고 생각이 됩니다. '괘씸죄'란 가중처벌이 없이 단순히 죄의 경중으로만 본다면 말입니다.

그에게 적용된 괘씸죄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입국 금지'란 족쇄는 7년이 지난 이제는 풀어줄 때는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단, 유예기간을 붙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향후 몇개월 혹은 1-2년간 사회적 이익(사회 봉사활동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며 이를 성실히 이행한다면 입국금지해제 조치를 확정한다..같은 사항 말입니다. 물론 그동안 영리적인 목적의 일은 할 수 없어야 겠지요.)

그의 죄를 용서할 수 없더라도 들여보낸 뒤 국내에서 비판하면 될 것입니다.
팬들에게 용서 받지 못한다면 방송출현은 어차피 쉽지만은 않을 것이니까요.



그를 바라보는 흑백의 시선 타협점은 없는가?

이번 기사가 뜬 후 유승준을 바라보는 시각은 두가지 입니다.
여전히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매국노'라는 입장을 고수하는 분들과 그의 죄에 비해 과한 처사였고 7년이 지난 지금은 그만 풀어줄 때도 되지 않았느냐라는 것입니다.

'더러는 다시 미국국적을 포기하고 한국국적을 획득한 후 해병대를 지원해서 가면 다시 생각해 보겠다'는 말을 하시는 분들도 있으나 이것은 불가능한 일 입니다.
7년이 지난후의 나이도 있고 당시의 병역검사 판정 역시 현역지원의 상황도 아니었으며 무엇보다도 현실성이 없는 의견일 뿐입니다.


또한 7년이 지나다고 한들 바로 용서를 해주기에는 그가 국민들에게 준 배신감은 결코 가볍지 만은 않은것 또한 사실 입니다.

입국금지라는 과한 조치는 풀어주어야한다는 주장을 했지만 저 역시 지금 유승준을 용서해 주어야 한다는 입장은 아닙니다.

그 기사를 다시 접한 7년이 지난 지금...
그에게 용서받을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있는 찬반의 의견이 나오고는 있으나 찬성을 하는 입장에서도 그를 완전히 용서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을 유승준씨는 알아야 합니다.

그를 용서해야 할지 말지는 앞으로의 그의 행보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입국금지의 조치의 해제 여부를 떠나 행동으로 자신의 진심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말로만은 진심이 전해지기는 어렵습니다.

차라리 '취업비자'가 아닌 '관광비자'일지라도 받을 수 있다면...
입국해서 국민들이 용서할 수 있을때까지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이라도 해보면 어떨지요?


처음에는 위선이라는 비판을 들을 지도 모르나 하루가 이틀이되고 이틀이 몇일이 되고 몇달이 된다면...사람들은 진심을 이해해 줄지도 모릅니다.
국내가 여건상 어렵다면 미국이나 중국, 일본에 사는 교포들에게라도 말입니다.

한국 국민은 정이 많은 민족입니다.
당신의 진심을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꾸준히 행동으로 보여준다면 언젠가는 통할것이고 용서 받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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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늑대(天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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