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영화 '작전'으로 본 주식시장과 세력에 대한 가벼운 이야기
    주식 경제 재테크 뉴스정보 2009. 10. 11. 15:11
    반응형


    영화 '작전'으로 본 주식시장과 세력에 대한 가벼운 이야기

    2009년 2월에 개봉한 '작전(The Scam)'이란 영화를 통해 주식시장이란 거대한 판때기에서 실제 작전(주가조작)을 하는 세력들에 대한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작전'의 큰 줄거리는 강현수(박용하)라는 주인공이 직장을 구하는 면접에서 번번히 실패하고 방황하다 인생의 방향을 전환해 실력있는 데이트레이더(하루 혹은 단기로 짧게 사고팔아 자금의 회전률을 높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매매포지션)가 되어 큰 수익을 거두고 그로인해 작전세력의 작전이 실패하고 또한 그것이 원인이되어 반강제로 작전에 참여하게되면서 그려지는 이야기라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작전'
    영화를 본 분들은 설마 저러겠어 하는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혹은 영화니까 저렇겠지 하는 생각하는 분이 많겠지만 사실 상당히 현실적인 부분이 많이 반영되어있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시장을 움직이는 혹은 조작하는 세력이란 집단에 대해 어느정도 감독이 오픈을 해버렸단 점에서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영화 '작전'

    물론 영화를 위해 과장된 부분 혹은 현실과 맞지않는 부분은 분명 보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일반인(여기서 말하는 일반인은 주식을 이해하고있는 베테랑급 이상의 사람들을 말합니다.)들이 가지는 생각과는 핀트가 안맞을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영화에서 제일 황당했던 부분은 주인공인 강현수가 데이트레이더로써 작전중인 세력주에서 7000천만원 정도를 번 후 이것을 증권사에 가서 출금하는 장면입니다. ^^
    이 출금을 계기로 세력들(증권브로커 및 연계세력)이 강현수라는 인물이 작전실패의 원인제공자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잡아들이죠.

    감독의 입장에서 달리 별로 연결시킬 방법이 없으니 한 부분이겠지만 사실 많이 좀 억지스러운것이 사실 입니다.
    실제로 요즘 데이트레이더로서 주식거래를 할때 증권사에 갈일이 거의 없으면 매수/매도 및 차익금의 출금 역시 집에서 모니터만 보고 할 수 있는 HTS라는 매매 프로그램으로 다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

    또한 세력간의 작전을 하다 배신을 하거나 사인이 안맞으면 피를 보는 경우도 있다고는 하나 영화에서는 너무 쉽게 살인을 하는 듯한 인상은 과장된 것이 분명 합니다.

    영화 '작전'

    그러나 '통정매매'에 대한 묘사라던지 증권브로커나 전문가들과의 음성적 연계나 뉴스조작, 거짓정보 유출 등의 심리전이나 개인의 매수매도 현황을 증권사에서 알고 있고 이를 이용하는 부분 그리고 큰돈이 오가는 작전시의 긴강감 등은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작전'
    (위의 화면은 키움증권의 HTS인 '영웅문' 같은데...실제로 팝업으로 "거래가 체결되었습니다"..같이 화면에 뜨지는 않습니다. 음성은 나오지만요. 아마도 영화를 위해 살짝 훼이크 작업을 한듯 보입니다.)

    어쨌든 영화자체만 본다면 주식시장의 세력들이 어떤식으로 작전(주가조작)을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어느정도 해소시켜 준다는 점에서 새로이 주식시장에 뛰어들려는 혹은 이미 들어와 있는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한번쯤 꼭 보라고 권하고 싶은 영화 입니다.
     
    반면, 이런 무서운 곳이니만큼 철저히 준비를 하고 전쟁터로 뛰어들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