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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옴니아 전지전능? SKT 삼성 합작으로 유저를 낚다
    IT 얼리 어답터 2009. 1. 11.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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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2월...
    현존 최강의 기능이 탑재됐다는 T옴니아폰 (SCH-M490, SCH-M495)이 출시되었습니다.


    '전지전능한 스마트폰' T옴니아....
    요즘 SKT와 런칭한 삼성이 밀고 있는 광고의 대표 문구 입니다.

    전지전능..전지전능...

    정말 1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을 지불하고도 아깝지 않을 만큼..
    그리고
    전지전능이란 표현을 쓸 정도로 엄청난 기능이 과연 들어있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스마트폰을 잘 모르는 일반 휴대폰 유저 입장에서는 전지전능해 보일지 모르나..

    이미 기존 스마트폰을 접하고 있던 유저들에게는 그냥 더 스펙이 올라가고 몇몇 기능이 추가된 조금 비싸면서 좋은 스마트폰일 뿐이란 겁니다.

    실상을 따져보면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스마트폰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Windows Mobile 운영체제에 대한 소비시장도 두텁지 않기 때문에 저변이 확대되지 않아 웬지 전문적이고 매니아들만 사용할것 같다는 인식으로 유저층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이번 SKT와 삼성이 합작하여 매칭한 광고 컨셉 그런 스마트폰의 장점을 TV 전면광고에 내세우면서(마치 기존에 없던 기능이 새로 탄생한 것처럼...마케팅 전략이죠.) 대중화 시켜 일반 휴대폰 유저들을 끌어모으는데(낚시?) 목적이 있었던 걸로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쨌던 그 결과는 성공적!!

    부담스런 고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잘 모르던 일반 휴대폰 유저들의 반응이 너도나도 옴니아를 사고 싶다고 할 정도니까요.


    아래는 T옴니아의 광고문구...


    우리는 무엇이든 가능한 휴대전화를 기대해왔다.

    전화도 잘 되고, 다양한 엔터테이먼트 기능에다가,
    컴퓨터처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그런 휴대전화 말이다.

    전 국민이 생각대로 뭐든 해 보려는 세상에 걸맞는 휴대전화,

    대한민국의 인터넷 통일을 위한 스마트폰

    SCH-M490 옴니아가 나타났다.


    일반 휴대폰 유저 입장에서 잘 모르고 보면 정말 혹 합니다. ^^

    그럼 기존의 스마트폰 유저의 입장에서 옴니아를 살펴보겠습니다.

    전지전능? 사실 스마트폰이나 PDA라면 원래부터 윈도우즈 처럼 원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해 마음대로 사용수 있기 때문에 그저 마케팅 전략으로 치부하고 웃어넘기겠습니다.

    실제로 기존 스마트폰과 비교한 옴니아폰의 장점이라면


    CPU Marvall Monahans PXA 312 806MHz LV (뛰어난 성능의 코어)


    내장 S-GPS (GPS의 내장)

    500만 화소의 카메라

    위성 DMB의 지원 (이건 사실 S-GPS 모듈과 중복되어 그냥 위성 DMB를 넣은게 아닌가 합니다.)

    16G(495 기준) 내장메모리

    이 정도일 것입니다.
    생각보다 그리 많지는 않죠. ^^

    그럼 나머지는 뭐냐면 기존에 나와있던 스마트 폰들에게도 해당되는 장점이란 겁니다.


    다만 휴대폰만을 사용해온 일반 유저의 입장에서 화려한 광고문구를 본다면 전지전능해 보이는 것이지요.

    문제는 과연 기존의 폰들보다 몇십만원을 더 주고 살만한 가치가 있느냐 인데...

    물론 잘 활용할 수만 있다면 조금 비싸더라도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기존 스마트폰이나 PDA 유저 입장에서 본다면 성능에 비해 분명 비쌉니다. 마케팅 비용이 포함됐다고 생각할 수 밖에...)

    다만
    그저 "신상"이라는 이유로 충동 구매를 한다는 분들께는 말리고 싶습니다.
    스마트폰은 휴대전화기능이 주가 아니라 PDA에 휴대폰 기능이 부가적으로 포함된 것이라 보는 것이 맞기 때문에 엄연히 타켓이 회사원들이고 오피스를 항상 활용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폰이라

    스마트폰을 모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분명 상당한 노가다?와 배움?이 요구됩니다.

    제대로 사용할려면 그만큼 열정이 있어야 한다는 거죠. ^^

    그래서 주위에 컴퓨터와 담쌓은 친구들이 단지 광고에 혹해서 사겠다고 한다면 보따리 싸들고 따라가며 말립니다.

    마지막으로 옴니아가 고스펙에 사용하기에 따라서 활용도가 매우 높은 폰인것은 분명하지만
    다른 스마트폰이나 다른 이통사의 폰과 비교해서 몇가지 생각해 보아야할 점이 있습니다.

    한가지는 현재 런칭사가 SKT라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필히 데이타 정액 요금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경쟁사인 L사의 저렴한 요금제에 비해 SKT의 정액요금제는 두배이상 비싸다는 것입니다.
    (물론 무선인터넷 기능을 이용하면 무료로 인터넷을 할 수 있지만 무선인터넷은 특정지역에서 가능하고 지방이라면 되는곳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른 한가지는 역시 가격대 성능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

    삼성에서 나온 L사의 휴대폰인 M4655만 봐도 스펙은 조금 떨어지나 
    일반 휴대폰 유저 입장에서 보면 전지전능?한 기능을 가진 무시못할 기능에 잘만 산다면
    단지 몇만원에(어차피 요즘 폰은 다 약정을 걸고 사기때문에 그점은 동일하다는 가정) 구입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추가로 M4655의 장점중 한가지는 L사의 오즈나 데이타 정액제가 부담없는 가격이라는 것.

    다음달 정도에 LG전사에서 옴니아를 겨냥한 새 스마트폰이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략 보았을때는 옴니아와 동급의 기능들이면서 가격은 70만원선이라니(옴니아보다 거의 30만원 가까이 저렴하군요.) 옴니아가 망설져 지시는 분은 한번 기다려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LG전자, 스마트폰 국내 첫선

    선택 유저의 몫 일 것입니다.

    가격적인 부담이 없다면 옴니아를 선택해서 현존 최강의 스펙을 잘 활용하여 즐기시면 될 것이고 만약 가격에 부담을 느낀다면 그 대안들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다만 T옴니아를 선택한다면 가격과 그에 맞는 고스펙이 아깝지 않도록 열공?하셔서 잘 활용하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SKT와 삼성의 과장? 마케팅에 대한 약간의 비평을 했으나, 어쨌든 휴대폰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이번 옴니아를 계기로 스마트폰이 대세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삼성사의 고가격에 과도하다 싶을정도의 광고마케팅 정책은 여전히 조금 껄끄럽긴 하지만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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