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한국어 삭제! 원화 서비스 종료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한국에서 원화 현물 거래 서비스를 중단

바이낸스 한국어 원화 서비스 종료

8월 10일 오후 3시 반쯤부터 세계 1위 거래소 바이낸스가 한국어 서비스를 종료하였습니다.

바이낸스 거래소가 곧 들이닥칠 한국정부의 특금법에 대비하여 발 빠르게 선제 대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규제 준수하는 서비스 제공 어렵다” 밝혀

정보보호·실명인증 등 특금법 요건 못 맞춘 듯

금정원 “다음달 24일까지 신고 못하면 영업 중지”

바이낸스는 13일 “현지 규제에 부합하고자 자산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평가한 결과 한국에서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공지했으며, 중단되는 서비스는 원화 거래 페어, 원화 결제 옵션, P2P(개인간 거래) 신청, 한국어 지원 입니다.

또한 “한국에서 공식 텔레그램을 포함해 모든 소통 채널을 운영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텔레그램 방에 운영자가 모두 잠수를 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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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금융위원회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이 적용되는 다음 달 24일 이후에도 바이낸스 등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가 신고 없이 한국인 상대 영업을 계속할 것에 대비해 대응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니 바이낸스에서 먼저 대응을 한거라고 봅니다.

업계에선 특금법 기준 부합에 필요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바이낸스 같은 해외 기반 거래소가 받긴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국내 증권사도 실명인증 계좌를 은행으로 받기 어려운데 해외거래소는 거의 불가능 할 것입니다.

바이낸스가 한국을 손절할 분위기지만 여전히 영어나 외국어로 사용은 되고 있고 9월 26일 이후로 한국정부에서 극악 조치로 아이피를 차단 접속을 못하게 한다고 해도 VPN등을 통한 우회접속 까지 막긴 힘들걸로 생각됩니다.

세계최대거래소 답게 각국에서 바이낸스를 공격하고 있고 그중 한국은 불가능할 정도로 압박을 하니 결국 바이낸스가 이런 조치를 취한거 같습니다.

영어사용에 크게 거부감이 없다면 여전히 거래하는데는 문제가 없으니 특금법 시행 전후로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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