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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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조 마지막 황제의 보디가드 '곽전각'무림 객잔/팔극권(八極拳) 2009. 2. 14. 08:54
청조 마지막 황제의 보디가드 '곽전각' 곽전각은 17세부터 20년 동안 이서문에게 팔극권과 창술을 배웠습니다.(주: 이서문 노사의 개문제자) 이서문 휘하에서 무술을 배우던 곽전각은 훗날 이서문이 무술 교관으로 추천하여 그의 조카인 곽경운과 함께 1921년 천진으로 갑니다. 청조의 마지막 황제였던 보의(주: 부의)는 군주제로의 복귀를 꾀했는데 1911년 중국의 공산혁명과 1912년 중화민국의 설립으로 계획이 무산됩니다. 보의는 일신상의 위협을 느껴 무술의 고수들을 끌어 모으기 시작했는데 당시 그의 참모였던 허란주 장군의 천거로 조카 곽경운과 함께 1927년 보의의 전통어위로 임명이 됩니다. (주: 한가지 재미난 사실은 마지막황제였던 부의 역시 팔극권을 수련하였습니다. 곽전각 노사는 부의의 보디가드임과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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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武壇)의 대사부 유운초 선사님 어록무림 객잔/팔극권(八極拳) 2009. 2. 14. 08:53
- 유운초 선사님 어록(語錄) - 1. 무술을 연습하는 것은 밥을 짓는 것과 같다...첨에는 뜨거운 화로에서 요리를 하고 그리고 나서 약한 화로에서 뜸을 들이는 것이다... 2. 무술을 연마하는 것은 모든 것을 한곳에 집중함을 요구한다...집중은 이해하도록 만드는 친숙함으로 이끌며 그것은 배움으로부터 끝없이 많은 것을 얻게 한다... 3.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욕망을 줄여야하며 훈련하기 위해서는 인내를 필요로 한다... 4. 누군가가 생각이 없다면 그는 주의력이 없는 것이다.대담하지못하면 소심한 것이다...훈련이 없으면 자신감도 안생기고 자신감이 없으면 승리도 없다. 5. 진정한 노력을 하지 않고 겉치레를 하길 좋아하는 사람들...내적인 수양을 하며 진정한 노력을 하는 사람들... 6. 어떤 무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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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문의 마지막 제자 '산동소패왕' 유운초무림 객잔/팔극권(八極拳) 2009. 2. 14. 08:53
팔극권의 역사상 이서문 선사님에 이어 유명한 이는 뭐니해도 유운초 선사님 일 것입니다. 전설적인 무술가 이서문의 마지막 제자였다는 것 자체로서도 세인들의 관심을 끌 수 있지만 분명, 그의 무술은 스승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았습니다. 젊은 시절의 산동성에서 무패의 행진(주: 이때 산동소패왕이란 칭호를 얻음), 또 전쟁 기간의 정부의 비밀 요원(주: 황하1호)으로서의 활약, 대만 총통부 시위관의 훈련 교관으로서의 무력은 영웅의 그것이었으며 실제로도 대만의 텔레비전에서 그의 일화를 소재로 다수의 드라마로 제작 되었습니다. 유운초는 매우 어린 시절부터 이서문 밑에서 무술을 익혔습니다. 그의 집안은 대대로 창현 일대의 관리를 맡고 있었으므로 이서문을 초빙해서 유운초의 무술 교육을 맡길 정도로 부유했습니다. 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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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련택견배틀 2006 8월 시연 영상 - 수건팔이 자매무림 객잔/무예 이야기 2009. 1. 25. 16:12
토요일마다 서울 인사동에서 열렸던 결련택견배틀의 시연중 인상깊었던 시연 영상입니다. 전체 구성은 세부분으로 나뉘는데.. 택견 기술들을 선보이며 설명과 함께 시연을 하는 첫부분.. 간단한 단막극 형식의 연기와 함께 호신술 시범을 보이는 중간부분 (수건팔이 자매..^^) 마지막으로 천천히 발차기 시범을 보여주면서 유연한 발차기를 보여주는 시범..(전갈차기가 인상적이죠.^^) 재미 있었던 구성과 시연 이었습니다. 부연설명을 하자면... 수건팔이 자매로 나온 이쁜 아가씨 둘은 아나걸(경기중 해설을 담당..)과 슬로우걸(세번째 부분처럼 천천히 발차기를 보여주는 유연함..)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결련택견배틀..당시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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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의 혈기와 도전 "극진 진성대회" 관람기세상 리뷰 2009. 1. 21. 10:23
2006년 9월 3일 일요일 도관 수련 좀 지각할 각오를 하고 -_- "극진진성대회"를 개최 한다길래 큰맘먹고 구경 가보았습니다. 음...잠실실내체육관 생각보다 멀었습니다. (거의 11시 다되서 도착..;;) 막상 경기를 개최하는 체육관 앞에서서 드는 생각은 '어랏..이곳 진짜 대회하는거 맞나? -_-' 싶을 정도로 전혀 외관의 홍보도 없고 밖에는 사람들도 안다니고...여튼 썰렁한 느낌의 입구 더군요. 어쨌든 무료관람이니 이정도는 감사히 패스~ ^^ 오후에는 수련하러 가야하기에 점심 시연때까지만 급관람하기로 결정. 소규모의 대회라 조촐하긴했지만... 참가자들의 열정과 혈기 만큼은 메이저급에 못지 않았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도전과 패기가 느껴지는 시합들이었구요.. 그런데 한가지 기분이 좀 드러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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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만화 리뷰] '수라의문' '수라의각' 해설과 잡이야기..미디어 리뷰 2009. 1. 17. 14:16
이 애니는 원래 한국에 만화책으로 10여년 전부터 나왔던겁니다. "수라의문"으로 약 34권가량(주:수라문 31권 완결)이 나왔고.. 주인공이 끝내 브라질에서 살인을하자 일본 독자들이 들고 일어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무츠원명류 외전격으로 "수라의각"이 연재되고.. 수라의문은 이제 더이상 나오질 않고 있다는군요. 실제 수라의 시리즈는 세종류입니다. "수라의 문" 무츠원명류 마지막 전승자가 현대에서 세계를돌며 천하제일을 확인시키는작업을 하는 여행기..이고 "수라의 각" 수라문의 외전격으로 어떻게 무츠원명류가 전승돼어왔는지.. 그 조상들의 일대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 썼는데.. 여기에는 실제 일본의 쟁쟁한 인물들이 다나옵니다. 타쿠앙선사, 미야모토 무사시, 야규쥬베에, 미나모토 요시츠네, 오다노부나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