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모토 무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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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모토 무사시, 그 승부의 세계무림 객잔/무예 이야기 2011. 4. 23. 13:08
미야모토 무사시, 그 승부의 세계 낭인 미야모도 무사시... 일본 최고의 검객...그를 그린 미야모도 무사시란 책을 보면 당대 최고의 검술가로 '바지랑대'라 불리는 긴 칼을 쓰고 바위에 앉아서 날아오는 제비를 칼로 베어냈다는 '사사끼 고오지로'와 최후의 한판 시합을 벌이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무사시는 시합장인 섬으로 가는 배 안에 있는 노를 발견하곤 즉석에서 그것을 깍아 만든 목도로 결전에 임했다는 사실이 묘한 뒷 맛을 남기는데... 고도의 심리전... 전쟁이나 스포츠나 격투기도 마찬가지...싸움은 심리전이다. 속임수가 없이는 힘들다...정공법만 가지고는 이기기 어렵다. 늘 이기는 사람은 마술과 같은 속임수를 잘 쓰기 때문이다 ...!!! 그 기술에 걸리면 열이면 열 다 속아 넘어가기 때문이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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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성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五輪書) - 제4장 風(바람), 제5장 空(하늘)무림 객잔/무예 이야기 2011. 4. 15. 04:51
제4권 風(바람의 장) 병법에서는 다른 유파의 도(道)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다른 유파의 여러 가지 실상을 여기에 써서 '바람의 권'으로 하였다. 다른 유파의 도를 알지 못하고는 나의 니덴 이찌 류(二天一流)를 확실히 이해할 수는 없다. 다른 유파의 병법을 살펴보면 어떤 유파는 큰 칼을 사용하여 힘이 강한 것만을 장점으로 해서 자기 유파를 내세우기도 한다. 또 더러는 짧은 칼을 쓰는 것만에 전념하고 있는 유파도 있다. 혹은 대도를 쓰는 기교의 가짓수에만 몰입하고, 대도의 겨루는 자세를 정면이다, 안쪽이다, 칭하며 자기 유파를 내세우고 있는 유파도 있다. 이것들은 모두 진실한 도가 아니라는 것을 이 권에서 명확히 적어 도의 선악과 시비를 분명히 해 두고자 한다. 나의 니덴 이찌 류의 도리는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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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성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五輪書) - 제3장 火(불)무림 객잔/무예 이야기 2011. 4. 11. 01:56
제3권 火(불의 장) 나의 2도 1류의 병법에서는 싸움이란 것을 불에 비유해서 생각해 보고, 승부에 관한 것을 불의 권으로써 이 권에 써서 밝혀두는 바이다. 먼저 세상 사람들은 어쨋든 병법의 길을 작게 말초적으로 해석하거나 혹은 손가락 끝으로 5, 3촌의 움직임을 몸에 붙이고, 혹은 부채를 써서 팔꿈치에서 그 앞의 늦고 빠름으로 승리가 결정되는 것으로 알며, 또는 죽도 등으로 조금이라도 애보다 재빠르면 유리하다고 생각하여, 약간의 손놀림 방법과 발의 움직임 방법을 배우고는 조금이라도 더 재빠르게 되려고 전력하고 있다. 그러나 나의 병법은 몇 차례씩이나 승부에 목숨을 걸고 싸워 생사의 분기점을 알고 칼의 원리를 익혀서, 적이 내리치는 대도의 강약을 판단하고, 칼의 사용법을 분별할 줄 알며, 적을 베어 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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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성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五輪書) - 제2장 水(물)무림 객잔/무예 이야기 2011. 4. 7. 17:09
제2권 水(물의 장) 나의 병법 니덴 이찌류의 근본은 물의 마음을 근본으로 하여 승리의 병법을 행하는 것이므로 물의 권이라고 칭하고, 나의 한 유파의 대도의 줄거리를 여기에 밝혀두고자 한다. 이 도를 세분하여 쓰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비록 말은 부족해도 그 도리는 자명하게 될것이다. 이책에 써 놓은 것 모두는 한글자 한글자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 다. 대충 파악만 해가지고는 잘못된 해석을 하기 쉽다. 싸움에 이기는 길에 대해서는 1대 1의 승부 겨루기처럼 써 놓았 어도 만명대 만명의 큰 전투처럼 확대해서 생각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 도에 관해서 조금이라도 원칙을 잘못 보거나, 어찌할 바를 몰라서 헤매는 일이 있어서는 악도에 빠져들고 만다. 이 책을 그저 읽는 것만으로는 병법의 진수에 도달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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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성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五輪書) - 서 문, 제1장 地(땅)무림 객잔/무예 이야기 2011. 4. 6. 01:20
오륜서 - 미야모토 무사시 - 서 문 나의 병법을 '니덴 이찌류(二天一流)'라 이름한 뒤 수년에 걸쳐 단련하여 내가 체득한 바를 비로소 문자로서 서술해 보려고 한다. 때는 강에이 20(1642)년 10월 상순, 규 히고의 땅 이와도 (岩戶)산[현. 구마모도시의 서쪽 아리아께 해에 면한 긴부(金峰)산 에 올라, 하늘을 요배한 다음에 관음을 요배하고, 부처앞에 나아갔다. 효고현 태생 무사, 신멩 무사시노가미(新免武歲守). 후지와라 겐싱, 60세이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병법, 무예의 길에 전념하여 13세때에 처음으로 결투했다. 그 상대인 신도 류(新當流) 아리마 기헤이라는 병법자에게 이기고, 드디어 16세때, 다지마국(효고현의 북부) 아귀야마라는 강 력한 병법자와 대적하여 이겼다. 21세때, 교또에 상경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