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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2011) - 엑스맨 시리즈의 새로운 출발점미디어 리뷰 2011. 6. 11. 16:41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2011) 처음 '엑스맨' 시리즈가 영화화 되었을때 신선하고 흥미로운 주제의 히어로물로서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초능력이란 SF 판타지를 다루면서도 1편과 2편에서는 그들의 정체성에 대한 진지함이 있었고 함께 생각해볼 여지가 남는 영화여서 유치한 듯 유치하지 않은 구성력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손을 타고 큰 재미와 잔재미를 함께 만들어냈었다. 허나 그렇게 구축된 '엑스맨'의 세계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대신 브렛 래트너를 통해 만들어진 엑스맨 3탄 격인 '엑스맨 : 최후의 전쟁'으로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액션의 스케일은 크졌다고 하나 그들이 가졌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없었으며, 엑스맨 영화 특유의 여운 역시 함께 사라져버렸다. 또한, '큐어'라는 돌연변이 치료제로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