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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Break. 인디밴드 공연 관람기..언제나 처음이 중요하다.세상 리뷰 2009. 1. 21. 11:35반응형
2007년 4월 25일 늦은 수요일 늦은 8시 홍대 사운드홀릭에서...
인디밴드 공연의 첫 관람 도전기 입니다.
(혼자 보러 갔답니다. ^^;)
휴식시간처럼 하루의 마감시간을 편안하게 해줄
세 팀의 공연입니다.어쿠스틱한 느낌의 편안한 연주를 들려주는 파이,
보컬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스파이시소다,
탄탄한 연주력과 매력적인 보이스를 자랑하는 밴드 덴마크엘리펀이
함께 합니다.
공연시작 : 오후 8시
장소 : 홍대 사운드홀릭
입장료 : 10.000원 /청소년 7.000원 (1free soft drink)
혹자중에는 잘못 알고 있는 친구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그러나 홍대 클럽은 춤만 추러 가는곳은 아닙니다.
인디 밴드의 공연위주의 클럽들도 있다는 사실.처음 가보기로 한 결정이라
조금은 분위기 있고 아쿠아풍의 밴드가 나오는 날을 정했습니다.
(첨부터 하드락에 방방 뛰는거 보면 정신 사나우니까요..ㅋ)그런데 도착하니 웬걸?
소파(라고하긴 좀 딱딱한 긴의자긴 하지만..)가 있더라구요. -_-
설마 앉아서 구경하리라곤 상상을 못했기에 약간 당황스러웠습니다...^^;
클럽에서 앉아서 공연을 본다고? 조금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ㅎㅎ나중에 알게됬지만 최근에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
여튼 관람은 편하게 했는데..아무튼 서서 보는것보단
아무래도 관객들이 덜 흥분할테니 공연에 대한 싱크로률이 떨어질 것 같고
공연하는 밴드 입장에선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자 이제 공연시작~
파이, 스파이시소다, 덴마크엘리펀세 밴드의 연주를 들었었는데...
모두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어서
비교해 보면 관람할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참고로 파이와 스파이시 소다는 여성보컬이었습니다.
파이 밴드(두번째)는
약간 아쿠아풍의 노래에 귀여운 느낌에 친근한느낌의 곡으로...
보컬이 전자 피아노?를 치면서 부르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멘트를 노련하게 잘 하더라군요.스파이시소다
밴드 (첫번째)는
서정적이면서 파워풀하면서도 약간 섹시한?..보이스에 노래도 잘불러 매력적인것 같았고
멘트를 들어보니 조금은 소심한듯 하면서 재밌었습니다.
보컬이 이뻤던것도 같은...^^
덴마크엘리펀 밴드(마지막)는
보컬이 노래를 참 반듯?하게 부르는것 같은게 인상적 이었습니다. (반듯한 청년들의 이미지?)
사실 남성보컬이라 별관심을 안두다. (여자 팬들이 참 많더군요..시끄러워 -_-;;)
웬걸 노래를 듣다보니 보컬이 너무 노래를 잘 불러서
저도 모르게 집중해 버렸습니다. 남자지만 진짜 잘 부르긴 잘 부러더군요..여자 팬이 많아서인지 마지막이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유일하게 앵콜이 나왔습니다.
마지막 공연만 보러온거 같은 애(팬)들이 들어온것 같기도 하고 여튼 인원이 좀 늘은거 같았습니다.공연중에 드는 생각은...
확실히 매스 미디어의 가수들보다
인디에서 노력하는 밴드들의 보컬들 중에
훨씬 노래를 잘 부르는 애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과그리고 메이져가 되기 위해 엄청 노력하고 있구나...
어떤 직업이나 같겠지만 그래도 내심 부러운건
그들이 하고싶은 일을 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다는건 행복한 거니까요. ^^
공연을 보고난후 소감은
스트레스가 풀릴정도로 아주 시원~했습니다.조금은 망설였지만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여자친구를 만들어서 시간되면 꼭 같이 보러와야지...라는 생각과 함께요. ^^
그리고 다른 장르도 기회되면 한번 들어봐야 겠습니다.
락 공연 도 재밌을거 같은데 (데빌락) 같은거도 할려나요..
인디밴드의 실력있는 싱어들이 꿈을 이뤄 메이져 무대인 방송에서 많이 볼 수 있길 기대하며
이만 Coffee Break. 인디밴드 공연 관람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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