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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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페스티벌] "하늘재 살인사건" 소감 (문소리, 서강준 출연)미디어 리뷰 2013. 12. 12. 08:30
[MBC 드라마 페스티벌] "하늘재 살인사건" 소감, 소년과 소녀의 동화, 세 사람의 놓칠 수 없는 사랑 이야기 최근 MBC 단막극 드라마 페스티벌이 다시 부활 했습니다. 드라마 페스티벌은 경쟁력 있는 젊은 감독과 신인, 기성작가의 만남을 통해 실험적인 10편의 드라마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라는 취지에 작품성 높은드라마 단편을 선보입니다. 예전부터 재밌게 보곤했었는데 어느순간 갑자기 사라져서 아쉬워했습니다.그런데 이번에 다시 부활됐다니 개인적으로도 매우 반가운 일이네요. 더군다나 이번에는 MBC에서 재대로 밀어보기로 작정을 한 것인지 출연진 캐스팅 수준이 장난이 아닙니다.영화에서나 구경할 법한 톱배우들이 종종 출연을 하구요. 연기력 역시 일품입니다. 매 작품마다 상당한 퀄러티가 있는 단막극이라 한편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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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2011) - 엑스맨 시리즈의 새로운 출발점미디어 리뷰 2011. 6. 11. 16:41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2011) 처음 '엑스맨' 시리즈가 영화화 되었을때 신선하고 흥미로운 주제의 히어로물로서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초능력이란 SF 판타지를 다루면서도 1편과 2편에서는 그들의 정체성에 대한 진지함이 있었고 함께 생각해볼 여지가 남는 영화여서 유치한 듯 유치하지 않은 구성력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손을 타고 큰 재미와 잔재미를 함께 만들어냈었다. 허나 그렇게 구축된 '엑스맨'의 세계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대신 브렛 래트너를 통해 만들어진 엑스맨 3탄 격인 '엑스맨 : 최후의 전쟁'으로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액션의 스케일은 크졌다고 하나 그들이 가졌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없었으며, 엑스맨 영화 특유의 여운 역시 함께 사라져버렸다. 또한, '큐어'라는 돌연변이 치료제로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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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버드 실사판, 발상의 전환! 앵그리버드 게임 현실서 보자미디어 리뷰 2011. 6. 11. 11:30
모바일게임 앵그리버드 실사판, 발상의 전환! 앱스토어 게임 1위의 인기 모바일 게임인 앵그리 버드(Angry Birds) 실사판 영상이 공개되 화재를 모으고 있습니다. 독일의 무선서비스 제공 회사인 T 모바일사가 5월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펼친 프로모션에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핀란드 로비오(Rovio)사의 ‘앵그리버드(Angry Birds)’의 실사판을 공개했는데요. 이 앵그리버드 실사판이란 UCC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행사장에 대형 스크린 하나와 게임을 조종할 수 있는 스마트폰 한 개가 중앙에 비치돼 있고, 오른쪽에는 실제 게임에서 볼 수 있던 모형 블록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처음에 호기심으로 해본 사람들은 게임기에서 새를 골라 날리는 순간, 왼쪽에 있는 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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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모험사극에서 정치사극이 되다미디어 리뷰 2009. 11. 20. 08:00
'선덕여왕', 모험사극에서 정치사극으로의 중요한 전환점 인기드라마 '선덕여왕'이 모험 사극에서 정치 사극으로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모험사극이라 정의한 것은 판타지 RPG에서와 같이 주인공(덕만, 김유신, 비담, 김춘추 등)이 역경과 고난을 겪으며 성장(레벨업)해 결국 최종보스(미실)를 무찌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던 것을 말합니다. 정치사극이라 정의한 것은 선덕여왕이란 배의 키를 잡고 있던 미실의 죽음과 함께 화려하게 하차한 고현정의 뒤를 이어 배를 이끌어 가기 위한 동기부여가 필요한데 그 동기부여를 선덕여왕의 집권후 각 세력의 정치적 대립에서 찾으려 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서 붙인 말입니다. 바로 50회에서 미실(고현정)의 죽음을 기점으로 시간적인 가속도가 붙어 내달리기 시작했다고 느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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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외인구단 조기종영?, MBC 소수 시청자는 무시해도 되는가미디어 리뷰 2009. 6. 9. 00:26
MBC에서 하는 주말 드라마 을 느닷없이 조기종영을 한답니다. 어렸을적 의 추억을 갖고 있고 현대물에 맞춰 새롭게 각색되어진 을 재밌게 보고 있는 한 시청자로서 그냥 넘길 수 없는 일이라 판단되어 글을 써 봅니다. MBC에서는 시청자를 위해 고민하고 결정했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있으나..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이런 판단을 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이 결정이 저런말을 붙일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인지 그저 실소가 나올 뿐입니다. 이건 말그대로 MBC가 시청자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권위적인 처사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조기중단의 문제가 퀄러티가 떨어진다거나 배우들의 연기력에 문제가 있다거나 작품성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이유였다면 어느정도 공감이 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은 상당한 퀄러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