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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본 한국인의 첫인상이 무서운 이유. 웃음에 인색한 한국사람들세상 리뷰 2009. 4. 29. 07:30반응형데이빗 카퍼필드라는 유명한 마술사가 있습니다.
이름은 한 번쯤 들어보셨겠죠? ^^
데이빗 카퍼필드가 유럽에서 순회공연을 할 때 였습니다.
품안에 손을 집어 넣었다가 갑자기 비둘기를 날리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흔한 마술을 했었죠.
하지만
사람들은 모두 일어서 기립박수를 쳐주었습니다.
한 번은 데이빗 카퍼필드가 한국에서 공연을 했었지요.
사람이 공중에서 사라지고 하늘에 떠 있는 대단한 마술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의 반응은...
'저 넘 줄을 대체 어디다 숨겼을까?' -_-+
팔짱끼고 그렇게 카퍼필드만 째려?봤다고 하더군요.
지금 이순간 고개를 끄덕이고 계신 분들 계실 것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웃음에 참 인색한 편이죠.
'이퀄리 브리엄' 이라는 영화 혹시 아시나요?
대략적인 내용을 보자면 감정이 억제된 통제된 사회에서
인간적인 감정을 찾기 위해 싸운다는 뭐.. 그런 내용입니다 ^^;
이곳에서 사람들은 정말 아무런 표정없이 길을 지나갑니다.
제 외국인 친구는 그걸 보면서 이렇게 말하더군요.
"꼭 한국사람들을 보는 거 같아"
......
길거리에 한번 나가 보세요.
사람들의 대부분은 뭐 씹은 표정을 하고는 정말 무표정하게 돌아다닙니다.
오죽하면 외국인들이 한국인들의 첫인상이 무섭다고 하겠습니까? ^^
물론 겪어보면 오해였고 정말 따뜻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여튼 표면적으로 보이는건 그렇다던걸요 ^^;
그래서 대부분의 개그맨들은 아주 고생을 합니다.
사람을 웃긴다는 것.
더군다나 한국 사람들을 웃긴다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
개중에는 관객을 돈주고 동원하는 프로그램도 많습니다만,
(이 아르바이트도 요즘 꽤 경쟁이 심합니다 -_-;)
개그 콘서트 같은 경우에는
관객들이 서로 가려고 난리를 치죠 ^^;
티켓이 없어서 못가니까요.
가보고 나면, 무명의 개그맨들..
뭐 짬밥 안되는 개그맨들이 본 내용이 시작하기에 앞서 '바람'을 잡습니다 ^^;
분위기를 띄워놓는다는 거죠.
박수도 치고 소리도 지르고 하는 분위기가
여기저기서 생기고 나면
아무래도 서로 웃기가 편하고 자연스러워지니까요.
편집상의 오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TV로 볼 때는 정말 안 웃기지만,
바람 잡았던 내용과 연관되는 개그가 나오거나 하면
사람들은 배를 잡고 웃게 되는 거죠 ^^;
TV와 실제는 많이 다르니까요.
기회가 되면 개그 콘서트를 한 번 보러가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신나게 웃을 수 있는 기회가
아직은 한국이라는 나라에 그렇게 많지는 않으니까요.
위 사진은 좋아하는 몇안되는 연애인 중 한명인 소녀시대의 티파니양 입니다.
전 소녀시대고 아이돌이고 솔직히 이런것은 잘 모르고 별 관심도 없답니다.
다만 티파니양을 좋아하는 이유는 딱 한가지...
그저 보는것만으로도 같이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 정말 활짝 잘 웃고
그 웃는 모습 자체가 이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가끔씩 하는 생각이지만...
길 거리를 지날 때도 우연히 눈을 마주친 사람에게도
가볍게 서로 인사할 수 있고,
살며시 미소 지을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도 아직 그렇게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저 녀석이 미X나? 왜 날보고 웃어?'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요..^^;
지금 우리 삶이 조금 힘들더라도...
항상
웃고 삽시다.
화이팅!!
^_____________________^;반응형'세상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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