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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것을 인정할 줄 아는 둥글둥글함의 여유
    세상 리뷰 2009. 4. 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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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사회가 급하게 변해서 일까요?

    사람들에게서 여유로움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인터넷상의 카페나 블로그 혹은 뉴스에 대해 자신의 견해와 다르다고 해서 틀린것으로 치부하고 어떻게서든 그 사람을 수긍하게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예의나 매너는 무시되고 지저분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도 서슴치 않습니다.

    이런 현상은 나의 생각이외에는 용납하지 않는 극히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나오며 인격적으로 완성되지 못한 사람일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사이버상에서는 이런분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여유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어떤분야에 대한 모임이 있을때 구성원 개개인이 살아오고 배워온 환경이 다르고 그 경험이 다르기에 종종 한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하는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다행히 토론이 좋은 결과로 깔끔하게 끝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그렇지 못한 경우를 더 많이 보게 됩니다.

    결국 의도했던바와 다르게 토론이 논쟁이 되고 심하면 서로의 감정까지 상하게되는 안타까운 사태까지 가기도 합니다.

    물론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고 이해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조금 다른관점에서 생각해 보는 여유를 가졌슴 합니다.

    사람은 나이, 배경, 경험등 환경적 요인에 따라 토론이나 의견을 대립이 있을때...
    같은 설명과 묘사와 증거를 제시하더라도 받아들이는게 같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자신이 알고있는 지식이 틀렸을때 그것을 수정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진 역량 역시 다를 것이구요.

    내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하여 요즘같은 시대에 물리적 강제력을 행사하여 관철할 수는 더더욱 없는 노릇입니다.

    아니면 받아들일때까지 계속 반복된 논지로 글을 올려야 할까요?

    이런건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토론이나 의견을 제시하고, 누군가를 이해시켜야 할때
    분명 반대 의견을 가진사람도 있을것이며, 주장에 대해 결코 납득하지 않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이럴때, 타당한 논지와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1-3회에 걸쳐 의견을 제시했으나, 안타깝게도 상대방측에서 납득하지 못하여 논쟁으로 발전할 것 같은 경우에는...

    그런경우 자체를 인정하고, 서로에 생각과 방식이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둥글둥글함의 여유를 가졌슴 합니다.

    이것은 어느쪽이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논쟁 수준이 된 토론은 더이상 토론이 아니라 오히려 다른 분들에게 조차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와의 견해가 일치하지 않는다고해서 틀린 것이 아닙니다.
    단지 다를 뿐이고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도 인정해 줄 수 있는 둥글둥글함의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은빛늑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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