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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퉁 롤스로이스 "우기면 진리가 된다!!" 역시나 중국
    세상 리뷰 2009. 4. 2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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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조품..일명 짝퉁에 관한한 세계 최고의 기술력? 경쟁력?을 지닌 나라는 중국일 것입니다.
    또한 짝퉁을 독창적인 아이디어의 진품이라 우기는 막가는 나라 역시 중국이구요.
     
    지난 20일 개막한 '2009 상하이모터쇼'에서 다른 나라 자동차를 그대로 모방한 중국차가 역시나 등장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특히 이번 모터쇼에는 세계 최고급차로 통하는
    무려 롤스로이스의 짝퉁이 나타나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답니다..라기보단 아연실색 했다네요.

    그것도 나름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중국의 주요 토종업체인 지리(吉利)가 전시장의 전면에 이 차를 내세웠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이쯤되면 해볼테면 해봐라..막가자는 거지요?)

    '지리 GE'라는 이름이 붙은 이 차를 본 외신 기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대부분 하나같이 "롤스로이스의 판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롤스로이스 특유의 육중한 앞·뒤 외관은 물론, 라디에이터그릴 위의 엠블럼 장식까지도 그대로 모방했기 때문입니다. 실내도 롤스로이스와 무척 흡사합니다.
    (역시 중국의 모조품..짝퉁의 흉내내기 기술력은 놀랍습니다. 문제는 외관만 흉내내지 성능은 안습인게 많다는게 좀 그렇지만요.-_-)

    중국 짝퉁 모조품 롤스로이스

    ▲ 짝퉁 롤스로이스 '지리GE'(왼쪽),진짜 롤스로이스(오른쪽)

    모터쇼에 참석한 롤스로이스 홍보담당자"중국 메이커가 내놓은 모델은 우리 차의 완벽한 복제품"이라고 말했으나 지리측"지리 GE의 디자인이 롤스로이스와 일부 닮았지만 우리의 고유 디자인"이라고 반박했다고 합니다.

    중국의 자동차 디자인 베끼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체리자동차의 경우, GM대우의 마티즈를 그대로 복사한 QQ를 내놓아 양사가 법정까지 간 적이 있고, BMW X5, 벤츠 C클래스, 스마트 포투 같은 유럽차의 복제품이 쏟아지는 바람에 해당 유럽회사들이 법적 대응을 검토하기도 했습니다. (근데 이게 사실상 힘듭니다. 이유는 아래에..)

    특히 한 중국업체는 이번 모터쇼에 기아차 바로 옆에 전시관을 내놓고 구형 싼타페의 판박이 차종을 전시했습니다. 실로 대단한 '배짱'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짝퉁으로 피해를 당한 업체들이 법적 대응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중국 자동차회사들은 거의 모두 중앙 및 지방 정부, 공산당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괜히 잘못 보였다가는 나중에 더 큰 불이익을 당할 게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이말은 결국
    정부가 잘해서(뒤에서 받쳐주니) 모조품을 만들어도 다른 나라에서 시비를 못건다는거고 그걸 믿고 더 배짱 플레이의 우기기를 하는 거겠죠.
    그렇기에 중국은 복제품 짝퉁이 갈수록 활개칠 수 밖에 없는건 당연한 거겠구요.

    은근히 부럽기도 하네요. 물론 행위 자체는 잘못된 것이지만...
    어쨌든 국가에서 맘대로 해봐라 하며 뒤를 받쳐준다는 그 든든한 파워가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런면은 좀 안습이죠. -_-;

    이상 뭐든지 우기면 진리가 되는 나라 중국의 짝퉁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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