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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어두었던 추억이 마음 한구석을 저며오는 지친 어느날의 데자뷰세상 리뷰 2009. 4. 29. 07:29반응형
무감각해질 정도로 많이 피곤했던 것일까..
아니면 서울이란 객지 생활에서 지독한 외로움을 느껴서 일까..나름 열심히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한 것은...착각이었던게 아닐까?
요즘 일을 계속하느라 새벽 늦게 잠들 수 밖에 없었다
피곤한 눈을 비비며 나온 아침 출근시간..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잠시 신호를 기다리는 그 짧은 시간동안
문듯 옛 아련한 추억들이 폴라노이드의 흑백 사진처럼 한장 한장 떠오르기 시작한다.
힘든시기에 함께 공부했고 함께 고민했던 그리운 동생들...
그 시절 숫기가 없어 혼자 지켜보며 좋아했던 짝사랑의 그녀...세상의 더러움을 모르던때 어울렸던 소중한 옛 친구들...
더 어린시절 함께 어울리던 동네 꼬마들과의 나무 칼싸움.........
그리고는
잠깐의 시간동안 그리움에 복받쳐 촉촉함이 느껴진다.얼굴에는 그시절 즐거웠던...그때의 미소를 머금은채...
모두들...
지금 뭘하고 있을까?
어떻게들 지내고 있을까?
몸만 커져 어른이 되어버린 피터팬의 이야기가 떠오르는 날의 끄적임...반응형'세상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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