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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틀필드 온라인, 이것이 전쟁이다! 파이널 테스트 리뷰
    게임 리뷰 2010. 1. 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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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전쟁이다!

    이는 "배틀필드 온라인"에서 자신있게 내세우고 있는 슬로건이다.

    예전 EA사에서 만든 패키지 게임인 배틀필드2는 현재
    까지도 즐기고 있을만큼 FPS 게임의 명작으로 손꼽힌다.
    이런 배틀필드2를 "배틀필드 온라인"이란 이름으로 인터넷 온라인게밈으로서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된다는 소식이 이미 1년도 더 전에 들려 화제가 되었던 것을 기억한다.

    그동안 1,2차의 클로즈 베타만을 통해 비공개로 진행되어오던 테스트가 일정수준 개발이 완료되었다고 판단했는지 마지막 클로즈 베타 테스트로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방식으로 진행되었고, 2010년 1월 5일(화)일 부터 1월 11일(월)까지 7일간 배틀필드2 온라인, 파이널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가 열렸었다.

    배틀필드 온라인 공식 사이트 : http://bfo.pmang.com

    조만간 오픈베타를 실시하겠지만 파이널 테스트(공개 클로즈 베타)를 통해 본 배틀필드 온라인의 장점과 보완해야할 점 그리고 아쉬운 점 등에 대한 리뷰를 작성해 보겠다. 

    배틀필드2 온라인

    배틀필드2를 즐겨왔던 필자의 입장에서 초반에 접한 느낌은 배틀필드2를 한다기보단 타 FPS의 느낌이 들정도로 세세한 부분이 달라져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역시 배틀필드2의 느낌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게임에 빠져들 수 있었다.

    언제나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직 클로즈 베타이다보니 세세한 문제점들은 보일수 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그점은 뒷쪽에서 다루기로 하고 배틀필드2가 온라인화 되면서 얻게되는 가장 큰 장점은 언제 어느때라도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배틀필드2가 아무리 잘 만들어졌다곤해도 패키지 게임이다 보니 정식으로 구매하지 않는한 함께 즐기기 어려웠고 PC방 같은 곳에서 편하게 만나서 즐길 수 있는 환경도 아니었기 때문에 필자의 입장에서 봐도 이것이 가장 큰 매리트가 아닐까 한다.

    전쟁을 방불케 하는 규모와 스케일

    사실 이것은 배틀필드 온라인의 장점이라기보단 배틀필드2가 가지는 고유한 장점일 것이다.

    배틀필드2리얼리티를 높인 다양한 장비와 지휘관 시스템 및 분대 시스템 그리고 탄도학과 중력의 적용 등 게임을 하다보면 실제 전장에 나와있는 느낌이 들게 설계되어 있다. 예를 들면 탱크의 포격이 근처에 이뤄지면 귀가 멍해지는 효과가 난다는지 하는것은 타 FPS게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부분이다.

    이런 장점이 배틀필드 온라인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확실히 상대적으로 재미있고 앞으로 오픈배타나 정식오픈이 된다면 아마도 FPS 온라인 게임중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를 가능성은 충분하다.

    배틀필드2 온라인

    그외 배틀필드2와 비교해서 전체적으로 장비의 내구도가 올라가서 더 강력해 진 점과 탄도학의 변경으로 조준의 미세한 차이, 전체적인 화면 구성과 메세지의 변화 등이 배틀필드 온라인에서 달라진 점일 것이다.

    보완해야 할 문제와 아쉬운 점

    앞에서는 이쁜소리를 했으니 이제는 쓴소리를 좀 해보겠다.

    배틀필드 온라인을 처음 즐기는 유저는 모르겠지만 기존의 배틀필드2 멀티를 즐겨오던 유저라면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것도 그럴것이 배틀필드 온라인은 배틀필드2 기반의 엔진을 그대로 사용했다고 하는데 실제 게임에서의 요구사양은 훨씬 위로 느껴진다.
    패키지게임인 배틀필드2의 최상옵으로 잘 돌던 PC도 배틀필드 온라인에서는 중옵 내지 저 옵션으로 돌려야 될 정도로 사양을 더 많이 잡아 먹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코딩과 그래픽처리의 최적화의 문제인데 앞으로 확실히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한가지 그래픽 상 옵션을 선택할때 필드의 그래픽 배경이 하얀색으로 개지는 현상이 있었었고 특정 그래픽 카드에서는 특정해상도에서 동일 현상이 나기도 한다. 이부분은 배틀필드2 온라인 개발진이 인지하고 있는 문제이니 오픈베타에서는 해결되어 있을거라 믿고 싶다.

    또한, 클로즈 베타라서 그런지 키 설정에 제약이 많아 기존 배필2를 즐기던 유저들의 경우 헷갈려하는 등 불편한 점이 있었다. 조작키 설정의 자유도를 더 높이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그외 세세한 버그나 배틀필드2에 비해 부족한 맵수와 아직 구현이 안된 부분(예를 들면 2인탑승의 폭격기 등..)이 보이지만 클로즈 베타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해해 줄 수 있는 문제이고, 역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코드의 최적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배틀필드2 온라인

    지금까지는 기술적인 문제였고 이제는 배틀필드2 온라인을 즐기면서 아쉬웠던 점에 대해 말해 보겠다.

    먼저 배틀필드 온라인은 이윤을 추구해야 하는 온라인 FPS 게임이다 보니 캐쉬샵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이점은 분명히 인정할 부분이고 납득 할 수 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현재 캐쉬샵에 공개되어 있는 캐쉬템의 효과이다.
    캐쉬샵에 가보면 헬기 공격력 증가, 탱크 장갑 증가...등이 있는데 딱 봐도 뭔가 걱정스럽지 않은가?

    바로 자칫 잘못하면 잘 맞춰진 배틀필드2의 밸런스를 붕괴시켜 극단적으로 유저의 이탈마저 초래할 수 있는 기능들이다.

    이것은 개발진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이다.
    해결책은 이런 직접적으로 게임에 영향을 미치는 아이템이 아닌 다양한 아이디어와 유저의 심리를 잘 이용해서 전체적인 게임의 밸런스를 붕괴시킬 여지가 없는 아이템을 잘 연구해서 적용해야 할 것이다.

    배틀필드2 온라인
    다른 아쉬운점은 바로 컨디션 시스템 이다.

    컨디션이 떨어지면 명중률이 떨어지는 등의 패널티가 붙는 것인데 폐인 양성을 막고 건전한 게임문화를 위한 일종의 피로도 시스템으로써의 컨디션 적용은 환영할 만 할 일이다.

    그러나 오픈 베타에서는 게임을 쉬더라도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았고, 회복시 필요한 게임머니의 가격이 너무 높아 컨디션만 회복해도 무기구입은 물건너 갈 정도로 문제가 있었다.

    차후 오픈베타에서는 게임을 쉬는 동안에는 서서히 회복이 되는 시스템이 추가되어야 최소한 유저들에게 욕을 먹지 않을 것이다. 물론, 급한 사람들은 캐쉬로 지르겠지만 이 또한 비용을 낮출 필요성도 보인다.

    어쨌든 아직은 클로즈 베타라는 점을 감안하고 오픈베타가 열리고 정식 오픈시까지 점차 개선되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배틀필드2의 온라인화를 바라고 기다려온 유저로서 공개된 파이널 베타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어서 즐거웠었고, 배틀필드 온라인이 국내 온라인 FPS 게임시장이 한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것이 전쟁이다!!

    라는 배틀필드 온라인의 슬로건 답게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서 실제 전쟁을 방불케 하는 전투와 만족감을 유저에게 선물해 줄 수 있기를 바라며 조만간 열릴것으로 예상되는 오픈 베타 혹은 정식 오픈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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