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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강국으로 선진국가 도약 가능할까 AI패권을 잡기
    IT 얼리 어답터 2020. 1. 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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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는 그 자체가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산업의 경쟁 구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원천이기도 하다. 

    글로벌 기업 가치도 AI가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 10년전과 달리 현재 글로벌 시가 총액 1~5위 자리는 데이터와 플랫폼을 가진 AI관련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세계 시총 1위 미국 애플은 구랍 27일 뉴욕 주식시장에서 주당 289.9달러로 마감, 기업가치(시총)가 1조2900억달러(약 1497조원)에 달했다. 애플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1조2100억달러)가 2위를 차지했고 아마존(9270억달러), 알파벳(9336억달러), 페이스북(5935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AI는 4차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이다. 모든 사물이나 기기가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 시대에는 인간의 인지 능력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데이터가 쏟아진다. 정제되지 않은 이들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고 해석해 정보로 만들어내는냐가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가른다.

    이미지 출처: 구글

    2019년 2월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AI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 유지하기’란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5개월 뒤인 그 해 7월엔 미국 국립표줄기술연구소(NIST)가 연방 AI표준 개발계획 초안을 발표했다.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버티고 있는 미국은 AI 분야에서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한다. 최근 들어 중국이 빠른 속도로 따라잡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세계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21세기의 키워드로 떠오른 AI 패권 전쟁에 뛰어든 것은 미국 뿐만이 아니었다. 중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세계 열강들도 AI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7년 ‘치세대 AI 발전 전략’을 발표하면서 AI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으며, 2030년까지 AI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EU의 AI 전략은 이미 ‘디지털 단일시장’ 전략을 통해 미국 거대 IT 기업들의 공세에 공동 대응하고 있는 EU는 2018년 ‘인공지능 협력 선언’을 통해 AI 경쟁에도 공동 보조를 맞췄다.

    우리는 AI강국이 되기 좋은 여건을 갖고 있다. 높은 교육 수준과 신기술 수용성, 세계최고의 ICT 인프라를 갖고 있다.

    AI와 데이터를 실어 나를 5G 통신 인프라는 세계 최고다. AI를 구현하는 중요한 디바이스인 스마트폰도 보급률이 95%로 세계 1위다. 미국(81%), 영국(76%), 일본(66%)을 훌쩍 뛰어 넘는다. 메모리 반도체 역시 세계 1위다. 세계시장 점유율이 58%나 된다. 미국(28%), 일본(9%), 대만(5%)을 저만치 따돌렸다. 청년층 고등교육 이수율도 69.6%로 OECD 국가중 1위다.

    하지만 외국 조사에 따르면 AI 고급 인력이 가장 많은 곳은 미국과 중국으로 각각 2만8000여명과 1만8000명에 달한다. 우리나라는 이에 한참 못 미친다. 2600여명 정도다.

    AI강국이 되기 위한 예산도 올해 크게 늘었지만 주요 경쟁국에 비하면 여전히 적다. 올해 정부 전체가 투입하는 AI 예산은 1조 원이 넘는다. AI 전담부처인 과기정통부의 AI국 예산은 2453억으로 올해(1162억)보다 두배 증액됐지만 여전히 '소액'이다.

    사실 미중 무역 갈등도 내면을 들여다보면 기술 갈등이다. 실제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을 '기술 냉전(Tech Cold War)'이라고 평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단순한 관세 전쟁이 아니라 국가 안보가 걸린, 미중간 기술 우위 다툼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미중 무역전쟁은 '테크 전쟁'이고 '테크'의 핵심에 AI가 있다.

    AI강국이 되려면 꾸준한 지원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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