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의 투자

주식투자를 하면서
뇌동매매로 큰 손실을 보신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주식시장이란 곳은 정말 확실한 실력을 갖추지 못하면
초보 개인투자자(개미)분들은 세력들에게 당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니까요.

이기기 위해선 내가 변화해야하며 적을 알아야 나를 바꿀 수 있겠지요.
그러기 위해선
먼저 주식시장이란 전쟁터 혹은 무림의 구조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주식 - 개미들의 투자

개미들의 투자

주식시장에 얽힌 우화 하나 들려드리겠습니다. 자신의 투자습관과 한번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주식시장이라는 하우스가 있습니다.(하우스 안에서 대략 1700개정도의 포커판이 벌어지네요.)
각 포커판마다 참가하는 선수들을 보면 세종류입니다. 기관,외인,개미
그런데 각  포커판마다 돌아가는 행태가 비슷비슷한 것이 참 특이합니다.

먼저 기관선수에대해서 분석을 해보죠.
기관선수는 아이러니하게도 하우스주인입니다. 포커판의 승패에 관계없이 수수료를 챙겨갑니다.
하우스주인이기때문에 하우스 관리를 위해 CCTV를 설치해놨습니다. 이럴수가?? 상대편 패가 다 보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네요. 하우스주인이라고 패는 만날 자기가 돌립니다. 패 섞으면서 대략적으로 어떤패가 나올지 기억해 놓습니 다. 웃기죠??

자. 그렇다면 외인선수는 어떨까요?
외인선수는 돈이 아주 많습니다. 하우스안의 기관,개미 돈 다 합쳐도 외인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포커판의 카드패가 돌아갈 때마다 레이즈를 외칩니다. 
기관, 개미 환장합니다. 들어간 돈이 있으니 죽지도 못하고 레이즈 받자니 간떨리고....
외인의 능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네요. 돈이 많기때문에 하우스주인. 즉 기관선수에게 뒷돈 좀 대주면서 CCTV좀 같이 보자고  합니다. 기관선수는 별 수 없습니다. CCTV 안 보여주면 하우스 뒤집어 엎겠다는데.... 힘이 없죠. 그랬더니만 이제는 다음  패 뭐 나오는지 기억해 놓은 것도 좀 같이 알자고 하네요. 허허허... 기관선수 역시 별 수 없습니다. 같이 정보 공유하는수 밖에....


다음은 개미선수에 대해서 분석을 해보죠.
아!!!! 정규선수는 아닌지만 종종 끼어드는 선수가 한 명 더 있었습니다.
작전세력,세력,주포 등등 이름도 많지만 본명이 뭔지는 잘 모릅니다. 그냥 편의상 세력선수라 칭하지요.
세력선수. 이 선수는 정말 특이합니다. 주무대는 코스닥이란 지역의 포커판들 입니다. 기관선수 였던 사람이 전업한 경우도  있고, 개미선수였던 사람이 전업 한경우도 있고, 아무튼 이 선수와 관련된 가장 큰 특징은 포커판에서 사용되는 카드를 이  분들이 만들었습니다. 즉 다음 카드가 무엇이니 100% 압니다. 왜냐고요?? 지들이 만든 카드를 사용하니까 카드마다 해놓은  표시들을 다 압니다. 거기다가 바람도 잘 잡습니다. 다음패가 무엇이 나오는지 정보를 살살 흘려가면서 사람들 군침을 돌게  합니다.
세력선수는 개미선수와 아주 밀접한 관계이니 자세한 설명은 일단 개미선수소개를 한 뒤에 해야겠네요.


주식시장의 오합지졸. 쪽수로만 보면 최고인 개미선수에대해서 소개하죠.
일단 개미선수내에서도 등급이 나뉩니다. 등급의 형태는 피라미드 형태이며 가장 꼭데기에 있는 개미를 전투개미라 칭합니다 . 전투개미의 모습을 보면 가관입니다. 팔다리 한 두개 없는건 예사고 눈이 먼 전투개미, 더듬이가 없는 전투개미 등등. 아 무튼 산전수전육탄전 주식시장포커판의 온갖 고생은 다 한 모습니다. 전투개미분들의 몇마디를 전하자면 포커판에서 자신과  동지였었는데 팔잘리고 목잘리고 하다가 저세상 간 개미들이 아주 많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전투개미는 그 많은 개미 들중에 몇 명 안 보입니다. 

그렇다면 피라미드의 하단부를 대다수 차지하는 일반개미들의 모습은 어떨까요???


이제 하우스에 갓 들어온 초보개미를 한번 보도록 하죠.
쭈뼛쭈뼛하며 하우스에 들어와서 여기저기서 돈 벌었다는 얘기에 솔깃해합니다.
하지만 어느 포커판에 껴야할지 몰라서 여기저기 기웃기웃 거리며 귀동냥을 합니다. 그러다가 남들이 좀 안전한 포커판이라 고 얘기하는 곳에 낍니다. 그리고 무작정 기다립니다. 좋은패가 나올때까지 그냥 무조건 기다립니다. 포커는 확률게임인지라 ...무조건 기다리다보니 돈 땁니다. 기분 좋죠!!!! 30% 땄습니다. 속으로 생각합니다.
'아...100만원 걸지말고 1000만원 걸면 30만원이 아니라 300만원 따는건데....' 그리고는 또 다른 포커판에 기웃거리며 좀  안전해보이는 판에 낍니다. 그리고 역시 또 무조건 좋은패 나올때까지 기다립니다. 이번에는 500만원 정도 넣었는데 10% 땁 니다. 기분 좋아하며 포커판을 뜹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보니 +10%가 아니라 +100%로 올라가 있습니다. 초보개미 눈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아!!!내가 포커판 고르는 눈이 있구나!!! 미수좀 받고해서 1억정도 걸었으면 +100%니까....헉!! 2억인데!! 아 깝다' 그때쯤 되니 +5%,+10%정도되는 포커판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다시금 주변을 좀 두리번두리번 거려보니 세력이라는 선수가 떠들고 다니는 소리가 들립니다. '여기 포커판 한번 끼세요. 최소  +100%입니다. 점상 5번 이상 예약입니다!!!' 개미선수 설마설마하면서도 그 포커판앞에서 기웃기웃거려봅니다. `
어라?? 하루만에 +15%갑니다. 속으로 생각합니다.'에이...설마...'
좀 기다렸더니 이번에는 다시 +10%갑니다. '어라?? 이거 이상하다...' 좀 더 지켜보니 또 +5%넘어갑니다. 개미선수 아주 애 가 탑니다.
이때 세력선수가 지나가면서 한마디 합니다. '점상 최하 다섯방인데 흠...'
우리의 불쌍한 개미선수!! 차는 벤츠로 바꾸로 회사에 당당하게 사표던질 수 있다는 생각에 아파트 중도금을 판돈으로 낍니다.
설마설마 했는데 역시나!!!! +10% 갑니다. 기분 좋죠!!!! 속으로 생각합니다. '역시 난 주식포커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던 거야' 
좀더 기다리니 +20%될락말락 하다가 떨어집니다. +5%까지 떨어지네요. 개미선수 고민고민하는데 세력선수 옆에서 한마디 슬 쩍합니다. "아...인내심 없는 개미들 좀만 더 기다리면 +100%인데..쯧쯧쯧" 
개미선수 속으로 생각하죠.
'ㅎㅎㅎ 멍청한 개미들 난 일반 개미와는 달라. 주식포커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단 말이지' 

세력선수와 맞장구 쳐주면서 좋다고 같이 선전합니다. "ㅎㅎㅎ 멍청한 왕초보개미들 +100%가 눈앞인데 -5%를 무서워하냐!!!"
그러면서 상따잡기, 미수, 물타기등등 말로만 듣던 일들을 합니다.
정신없이 베팅하다 돈 계산을 해보니 -5%입니다. 뒤돌아 보니 세력선수가 보이지 않습니다. 
불안해집니다.
'본전이라도 건져야하는데....' 
머뭇거리며 카드가 돌아가고 돈 계산을 해보니 -30%가 넘어갑니다. 아찔합니다.
'아파트 중도금인데..어떡하지??'
'아냐..내가 보는 눈이 틀릴리가 없어.'
그리고 다시 카드가 돌아가고 다시 돈계산을 해보니 -50%입니다. 자살충동 느낍니다. 
'아...우리가족들 어떡하지....'
'내가 미쳤지. 왜 도박판에 뛰어들어서....'
'다시는 하지 말자'
손해보고 포커판에서 자리를 뜹니다. 그리고도 미련이 남아서 뒤를 보니 세력선수가 또 보입니다. 잠시 화장실 갔다왔다고  하며 카드가 돌아가고 판을 보니까 -50% 였던게 -20%가 되어있습니다.
우리의 불쌍한 개미 선수..... 울분이 터집니다. 눈에서 눈물이 흐릅니다. 
'내가 왜 조금더 못 참았을까...내 선택이 옳았었는데!!!' 
그리고는 다시 판에 낍니다.
옆자리에 개미선수가 앉는것을 보며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빠져나가는 세력선수를 미쳐 보지 못한채....


짧은 제 주식경험으로 한번 꾸며본 얘기입니다.
개미는 절대로 기관이나 외인들을 이길 수 없습니다. 자금력이 안되고 기업분석에대한 기본적인 정보력조차 그네들을 따라갈  수 없기때문입니다.
세력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회사 관계자들과 한탕 해먹기로하고 작전을 펼치는 세력들... 회사의 공시가 언제 나오는지에 대 해서 뻔히 알고 있는 세력들을 이긴다는것은 기관을 이기는것보다 더 어렵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너무나도 뻔한 얘기이지만 대다수의 개미분들이 '나는 남들과 다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안일하게 주식시 장에 뛰어듭니다.
하지만 자신을 객관적인 잣대로 다시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다른 개미들과 다른점이 무엇이 있는지??
"투자종목의 회사사장과 친분관계가 있어서 세력들보다도 먼저 회사 정보를 알 수 있고, 증권사 이사와 친해서 해당종목의  미수금이 얼마나 들어와 있고 공매도 물량이 얼마나 나갔는지를 안다." 하는 정도는 되어야 다른 개미들과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고 하시는 개미분들은 그냥 일반 개미일뿐 전투개미가 될 수 없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돈을 버는 방법은 주식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으려고 하는것이 아니라 손해를 안 보려는 생각을 가져야만 가능 합니다. 
자신이 투자한 기업이 기본적인 재무구조와 만에 하나 상폐위기에 몰렸을때 내가 받을수 있는 금전전인 보상이 얼마나 되는 가? 정도는 따져보고 종목을 선정해야합니다. 주식시장에 처음 발을 들여놨을때의 초심. 즉 망하지 않을 회사의 주식을 사서  이익이 날때까지 쭈~욱 들고 가는 방법만이 개미가 손해를 안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 과정에서 소위 얘기하는 최저점을  잡은 개미는 이익율이 커지고 단기적인 상투를 잡은 개미는 이익율이 작아집니다.
이런 망하지 않을 회사의 최저점을 잡아내는 투자방법이 흔히 워렌버핏의 투자방법으로 분류되는 가치투자입니다. 하지만 일반개미들은 최저점을 찾아내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정보력도, 차트분석능력도 포커판의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 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개미들은 항상 세력과, 기관과, 외인들의 돈줄 역할밖에 못했지만 이제는 인터넷 시대입니다. 인터넷의 수 많은 정보들을 수집하여 잘 정제해서 사용을 해도 전투개미까지는 아니라도 초보개미는 벗어날 수 있습니다.


출처: 팍스넷 실패담 게시판 ,   작성자: 반야왈츠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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