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보는듯한 무술 게시판의 갑론을박 논쟁

몇년동안 여러 무술사이트를 보아오면서 게시판을 달구워온 토론 혹은 논쟁거리 중 하나하나가 
조금 멀찍이서 떨어져보면 한편의 아웅다웅 인생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정리차원에서 모아보았습니다. 

흥미 차원에서 봐주십시오. 

끝나지 않는 논란거리 "실전에는 어떤 무술이 좋은가?"

처음 말씀드릴 것 중에 가장 주된 논란거리는 아마도 '실전에는 어떤 무술이 좋은가'에 대한 것입니다. 

이 글만 보아도 짜증나거나 몸소리가 쳐지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대개 이런 질문을 처음 하는 분들은 중고생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남을 때리며 괴롭히고 싶은데 어떤 무술이 좋아요? '하는 질문보다는 '나를 괴롭히는 넘이 있는데 어떤 무술을 배워야할까요?' 와 같은 절박한 심정에서의 질문이 많습니다 

철권 6


거기에 달리는 리플들은 초반에 대개 '복싱을 해보세요' '무에타이는 어떨까요' '유도가 낫지 않겠습니까' 등 특정무술을 권하는 평범한 리플이 달립니다 

그 다음에는 '어떤 무술이든 마찬가지니까 열심히 하는 사람의 몫이다'는 리플이 올라옵니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문구는 '최강의 무술은 없다,최강의 파이터만 있을 뿐이다'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금 더 지나면 
'니들은 쌈박질하려고 무술배우냐,무술은 자기수양이다'는 류의 리플이 달리게 되죠. 
아이러니하게도 보통 싸움이 안 좋은 것이라는 걸 충고해주는 도덕적인 리플임에도 불구하고 중고생을 철없다며 꾸짖듯 감정적인 반말과 욕설이 섞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맞는 게 돈 버는 것이다'는 충고도 올라오고 '공부잘해서 검사되는 게 이기는 거다'는 충고도 올라옵니다. 
'때리는 넘이 감방가니까 차라리 맞아라'는 리플에서 '경찰서 뒀다 뭐하느냐'는 리플도 올라오지요. 
같은 또래가 다는 리플의 경우 '그렇게 맞고 학교 다닐려면 뭐하러 당기냐 차라리 뒤져라'는 좀 야박한 글에서 '어디 학교냐 내가 애들 끌고가서 복수해줄께'등의 응원도 올라옵니다. 

과거 철없이 휘두른 자신의 주먹으로 인해 후회할 일 많았으니 '너희들은 내 전철을 밟지말라'는 눈물섞인? 선배의 경험담도 올라옵니다. 
간혹 어떻게 싸우라(이렇게 때리면 어떻게 피해서 어떻게 때려라)는 자세한 설명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실전" 그 자체에 대한 논쟁

이런 것과 연관된 질문중에 '실전 그 자체'에 대한 논쟁 또한 빠지지않습니다. 

'실전이 도대체 뭐냐'는 논쟁이 필수적으로 벌어집니다. 
서로에 대한 실전의 견해차가 다른거지요. 

보통 UFC,PRIDE,KOTC 등의 경기에서 주로 쓰여지고 효과적인 기술들이라고 알려지고 있는 것들은 무에타이와 유술계통입니다. 
그외에도 실전에 강하다고 한두번 이상 이름이 들먹거려진 무술들이 몇 가지 있는데 복싱,무에타이(킥복싱),유도,검도,레슬링, 최근에 뜨고있는 브라질유술 등등이 아닐까 합니다. 

어쨌든 무규칙격투대회들의 대외적인 홍보문구는 '무규칙 격투기'라고 하는데 대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물어뜯기,낭심치기,꼬집기(?),박치기,눈찌르기 등을 금하고 있어 100% 무규칙,100%실전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철권 6


그런데 표현상으로 실전무술(사실은 실전에 근접한 무술이겠죠)어쩌구 하는 말이 나오면 타무술을 수련하는 분들은 자존심이 상하게 됩니다.가만히 있을 수 없지요. 

실전을 보는 서로 다른 시각

보통 이 과정에서 실전을 더 넓게 더 잔인하게 정의하는 분들의 리플들이 달립니다. 
'대회에서 보는 것은 실전도 아니다.진짜 실전은 눈찌르고 깨물고 의자도 집어던지고 칼찌르고 다구리도 하는 것이 실전인데 감히 그 따위 대회를 실전대회라구? 
100% 진짜실전에 특정무술이 강하다고 할 수 있느냐'는 뜻이죠. 
오히려 눈찌르기나 급소공격, 이종격투기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의 발경 등에서 더 효과적인 무술이 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어떤 분들은 천한것들 나가있어의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더럽게 땅바닥에 뒹굴며 싸우는 게 무술이냐?는 의견에서 이종격투기대회는 개싸움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조금 더 중립적인 분들은 '싸워봐야 안다'이거나 '그 무술의 룰대로 하면 그 무술이 이긴다'의 의견을 피력하십니다.

무술 경력에 관한 이야기

그러다 무술경력 이야기도 나옵니다. 
몇달 배우고서 경기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있는 **타이 얘기가 나오면 타 무술을 오래 수련한 분들의 심기가 편치않습니다. 
'적어도 무술수련은 최소한 3년은 해야 기본은 겨우 뗐다고 하는 거지'라는 의견에서 '검은띠가 땀에 절고 많이 빨아서 백띠가 될때까지 정도는 해야지' 하는 의견도 나옵니다. 

그러다 어떤 분이 '저는 무술을 십오년 넘게 해왔지만 아직도 무술의 무자도 모르는 초보입니다... 
선배님들의 많은 가르침 부탁합니다' 하는 겸손????의 글이 올라오면 십년 한 사람도 조용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버추어 파이터 5


타 무술에 대한 견제

제일 강하다고 말해지는 그라운드계열 무술이나 그 무술을 수련한 강자에 대한 집중적인 공격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눈찌르고 붕알차면 이긴다' '일대다로 대련하면 그라운딩은 약하다' 
'나같으면 깔렸을 때 등짝에 칼 꽂겠다''딱딱한 바닥에서는 사용하기 힘들다' 
'사방을 막아놓은 링 자체가 그쪽 무술에 유리하게 만들어졌다' 
'태클들어올때 무릎으로 대가리 올려치거나 등짝에 팔꿈치로 내려치면 충분히 이긴다' 
'길거리에서 100%무규칙으로 싸우면 이긴다'는 류의...무술에 대한 반론에서부터 

'그레이시가문이 최강이라고 떠들어도 B급 파이터일뿐이다 
타이슨이나 국가에서 인정하는 올림픽 금메달들에게 이기겠느냐' 혹은 '누가 가서 저 잘 난 척 하는 넘 좀 패다오'는 류의 강자에 대한 반론까지 이어집니다. 
타이슨이 나오면 권투에 대한 얘기가 안 나올 수 없고 그러다보면 또 무에타이 이야기가 껴듭니다. 
로우킥으로 공격하면 끝난다는 무에타이응원에서 빠른 스텝으로 충분히 극복한다.주먹만 제대로 써도 무에타이 정도는 깬다, 
K-1에서 베르나르도 이기는 거 좀 봐라는 복싱응원이 싸웁니다. 

유명한 무술 고수에 관한 논쟁

타이슨이 나오면 이소룡도 나와야 되고 그가 영화배우냐 무술인이냐는 논쟁이 시작됩니다.
 

이소룡이 나오면 최영의도 질 수 없고 최영의가 나오면 필수적으로 극진가라데 얘기가 나옵니다. 
누가 극진가라데 칭찬을 하면 최영의가 워낙 강한 것이지 극진가라데가 강한 게 아니다라는 리플이 달립니다. 
간혹 최영의를 누가 최형의로 잘못 쓰기도 합니다. 
무술가 이름도 모르면서 무술을 하냐고 핀잔을 먹게 됩니다. 

중국무술로는 실전최강이었다는 팔극권의 이서문이 나오고, 형의권의 곽운심이 나오고 팔괘장의 동해천이 나옵니다. 그에 관련된 무용담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중국무술 얘기가 나오면 엄청 싸움이 길어집니다.(여기서 정리가 안됩니다) 

죽은 사람들 얘기를 뭐하러 하냐,그들에 대한 모독이라는 의견이 나올 때쯤 논쟁은 시들해집니다. 

엉뚱한 방향의 화두

그러다가 제 아무리 사람이 강해도 호랑이같은 맹수보다 세겠느냐는 다소 엉뚱한 의견이 나옵니다. 
그럼 여기저기서 보아뱀이 세다.불곰이 세다.아니다 북극곰이 세다.악어가 세다는 등의 동물이야기가 나옵니다.무술게시판이 동물원 게시판화되어갑니다. 
그러다가 개미가 나오고 그러다가 세균이 나오면서 얘기는 다시 시들해집니다.

버추어 파이터 5



무술 게시판 논쟁의 오랜 단골거리

조폭얘기도 오랜 단골이고 조폭과 이종격투가가 싸우면 누가 이기느냐에 대한 
논쟁을 하다보면 해가 넘어갑니다.그러다가 특수부대 얘기가 나오면 거의 칼부림 납니다.
 

조용히 글만 보고 웃던 사람도 자신의 모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눈 돌아버립니다. 
거의 군부대와 군부대간의 싸움이 납니다. 어느 부대원이 쎌거야 어느 부대에선 어떤 무술을 
배우는데 실전적이더라 하는 미필자나 타군출신의 글도 올라오고 그 부대들이 약하니 세니가 무술이 시범용이니 아니니 얘기가 나옵니다. 
북파공작부대까지 거론됩니다. 
내가 휴가 나와서 어느 부대출신을 팼다...패싸움을 했는데 이겨서 전리품을 가져왔다는 류의 경험담들도 단골거리입니다. 

'무기'를 사용하는 실전에 관한 이야기

'무기'를 사용하는 실전에 대한 것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제 아무리 강자라도 무기앞엔 소용없으니 강자도, 강한 무술도 없다'는 결론이 주류를 이룹니다. 

'아무리 강자라도 총 한방이면 죽는데 요즘 시대에 무술에 실전이 왜 중요하냐'는 게 
가장 많은 리플이 달리는 도덕적인 충고입니다. 

단순한 '의자'나 '칼'에서 점점 그 파워가 세집니다. 
무기는 '미사일'에서 '핵폭탄'까지 나옵니다. 

'핵폭탄'보다 더 센 것은 없으니 논쟁이 희미해질 무렵 결국 화두는 '실전'에서 '힘'의 논리로 넘어갑니다. 

이상한 '힘의 논리'로 

'몸'에서 나오는 힘보다는 
'권력'이나 '돈'에서 나오는 힘을 가지고 게시판의 방향이 조금 엉뚱하게 흘러갑니다 
'검사가 최강이다'에서 '돈이 최강이다' '부시대통령이 최강이다'는 리플까지 올라갑니다 

'정신에서 나오는 힘, 자제할 줄 아는 힘, 싸움을 피할 줄 아는 힘'이 최고라는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하지요. 

무술수련의 목적

그러다보면 무술수련의 목적으로 논쟁이 번집니다. 
그렇게까지가면 걷잡을 수 없습니다.정신수양,자기단련,남을 꺾어쓰러뜨리는 것 등등 
각자 다른 무술수련 목적이 
한두마디로 정리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체험담과 가치관이 필히 포함되므로 
얘기가 길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버추어 파이터 5


가장 큰 논쟁거리는 바로 이것

하지만 가장 큰 싸움거리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누군가 실전에 어떤 특정무술이 약하더라는 글을 올립니다.
이러면 끝장입니다. ^^

보통 글을 올리는 사람은 대부분 글의 투로 보아 중고생이 많습니다. 
그러면 그 무술을 배웠거나 좋아하는 사람들, 혹은 객관적인 입장을 갖는 사람들이 가만히 있을리 없습니다. 
이쯤되면 슬슬 욕이 오갑니다. 

'내 친구가 **신인왕이라며 깝죽댔는데 **도를 배운 나한테 존나 맞았다' 
'**도를 얕보지마라. 예전엔 엄청 강했다' 
'살인기술이 많이 있지만 죽을까봐 안 쓰는 것 뿐이다' 
'도장이 예전에 비해 물러졌을 뿐이다' 
'애들다니는 도장이란 이미지 때문에 그렇다,구미에서는 제대로 한다' 
'점수제,호구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다' 
'구두 신고 제대로 앞차기 한번 맞아볼래? 너 뒤진다' 
'제대로 수련을 안한 넘이 너무 많아서 그래보이는거지 제대로 하는 사람에게 걸리면 뼈도 못추린다' 
'사범들이 미국에 정착할 때 타무술이나 깡패의 엄청난 도전을 받았지만 다 물리쳤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무술인데 그만큼 실전성을 인정받은 게 아니냐' 
'집에서 비디오로 이종격투기 몇번 본 걸 가지고 아는 체 하지마라 이 초딩 씹*야' 
'**타이가 **권 배운 사람에게 졸라 깨지는 걸 봤다' 
'**도의 모든 수련자와 다 붙어서 다 이기지 않는 한 더 강하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그렇게 당신 무술이 강하면 **도 국가대표나 선수를 찾아가서 붙어봐라' 
는 류의 글이 올라가는 데 대부분 이 정도면 막 가자는 거지요가 됩니다. 
미운 넘과 싸움붙이고 싶은 국가대표로 자주 거명되는 사람은 죄없는 김제경입니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화

그렇게 욕설이나 험한 말이 오가다가 
결국 온라인은 오프라인화되어가는 징조를 보입니다. 
서로의 전화번호를 물어보거나 이멜을 물어보며 쌈을 겁니다. 
니가 먼저 밝혀라 그럼 내가 연락할께 라는 한 수 접은 리플도 나옵니다. 
사기성이 농후하다 싶은 글은 바로 컴도사들이 뜹니다. 
아이피체크해서 혼내준다.쫓아가서 패준다 는 류의 글입니다. 

이쯤 돼서 조용히 사라지는 도전자가 있는가 하면 끝까지 익명성을 내세워 사람들을 조롱하며 잡을테면 잡아봐라는 도전자도 있습니다. 
그런 도전자들이 잡혔는지 안 잡혔는지는 아직 확인된 바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디어디에 나오라,한판붙자는 등의 심각한 상황도 발생합니다. 
정말 그들이 만나서 싸운 일은 몇 % 나 되었는지 아무도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쯤 되면 구경하고 싶은 사람들이 생깁니다. 
어디서 싸워요? 저도 갈게요 등의 리플이 달립니다. 

이러다가 말리는 사람이 생깁니다. 
대부분 화해하거나 무산됩니다. 
그러면 표현을 안했을 뿐 볼거리를 놓쳤다고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생깁니다. 

더 많이 있겠지만 이정도로 마치겠습니다. 

어떠세요..
무술게시판에서 리플 논쟁이 한편의 인생드라마를 보는 것 같지 않나요? ^^

무술 게시판이라는 곳이 일반인들은 잘 접하기 어렵지만 무술인들에게는 네이버나 다음 아고라 못지않게 설전이 오가고 자존심이 걸려있는 재미난 곳이기도 합니다.
 
대개의 무술게시판에서 논쟁으로 흐르는 것들 중 특기할 만한 것 하나를 나름대로 정리해봤습니다. 

요즘은 게시판에 바로바로 리플 다는 기능이 있는 무술사이트가 줄어들어서 이런 글들을 보긴 힘들지만...예전에 마르스도 만만치 않았던 걸로 기억됩니다.

아무튼 돌이켜보면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은빛늑대(天狼)

MIXI (Martial arts, Investment in stocks X Information tech) World...since 2008

영화 "'아저씨" 원빈의 사용 무술 칼리 아르니스, 에스크리마

  

실전 무술인 필리핀의 칼리 아르니스는 호신술로 각 국 특수부대, 경찰들이 배우는 실전지향적 무술이며, 칼리 라고도 알려져 있다.


영화 ‘아저씨’로 화제가 되었던 아르니스는 처음 농부(섬 주민)들이 일을 하다가 그 모습 그대로 싸운 것이 전장무술로 발전한 무술이다. 그렇기에 매우 실전 지향적이다. 하지만 요즘 전쟁도 없고 싸움하는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호신술로 각 국 특수부대, 경찰들이 배우고 있으며 국제화 되어 남녀노소 이 무술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영화


아르니스는 칼리 아르니스, 에스크리마 라고도 불리는데 에스크리마는 스페인어로 필리핀 무술 아르니스를 일컫는 말이고 칼리 아르니스는 힌두교의 죽음의 여신인 ‘칼리’의 이름을 따서 명명 하였다, 칼리는 여섯 개의 손마다 칼을 쥐고 있는 무장한 여자의 형상을 나타낸다.

 

서태평양 가운데 있는 7천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공화국, 필리핀! 그 곳에 두 번째로 큰 섬, 민다나오의 면적은 우리나라 남한의 1.2배의 넓이로 지하자원이 풍부한 “약속의 땅”이라 불리고 있으며, 역사상 외세의 침입으로 부터 약속의 땅을 지킨 무술 아르니스가 탄생하게 되었다.

실제로도 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무기 선택의 다양함 등으로 실전성이 높은 무술로 평가되어 진다.

 

2014년 8월경 EBS에서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제37화] 무림기행 - 필리핀 아르니스 편"에서 소개가 되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해당 영상을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영화

 EBS 프로그램 사이트 바로가기

 

이 무림기행 편에서는, 과거 인기드라마 였던 '파랑새는 있다'에서 차력사 역할을 했던

배우 이상인 씨가 동행하며 레이터를 합니다. 

 

아래는 소개에 나오는 이상인 씨의 어록 입니다.

 

인생이 그러하듯 무예도 하나의 과정이다. 더 나아지기 위한 고된 여정이다

 

동작 하나에도 이유가 있고, 무기 하나에도 장인 정신이 들어있다..

무술이란 게 단순히 그냥 공격과 방어가 아니라, 그 나라의 역사가 함께 하고

사람들의 감정이 들어 있다는 걸 이번 여행으로 알게 됐다“ - 배우 이상인

 

 

블로그 이미지

은빛늑대(天狼)

MIXI (Martial arts, Investment in stocks X Information tech) World...since 2008

인생을 보는듯한 무술 게시판의 갑론을박 논쟁

몇년동안 여러 무술사이트를 보아오면서 게시판을 달구워온 토론 혹은 논쟁거리 중 하나하나가
조금 멀찍이서 떨어져보면 한편의 아웅다웅 인생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정리차원에서 모아보았습니다.

그저 흥미 차원에서 봐주십시오.

끝나지 않는 논란거리 "실전에는 어떤 무술이 좋은가?"

처음 말씀드릴 것 중에 가장 주된 논란거리는 아마도 '실전에는 어떤 무술이 좋은가'에 대한 것입니다.

이 글만 보아도 짜증나거나 몸소리가 쳐지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대개 이런 질문을 처음 하는 분들은 중고생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남을 때리며 괴롭히고 싶은데 어떤 무술이 좋아요? '하는 질문보다는 '나를 괴롭히는 넘이 있는데 어떤 무술을 배워야할까요?' 와 같은 절박한 심정에서의 질문이 많습니다

철권 6


거기에 달리는 리플들은 초반에 대개 '복싱을 해보세요' '무에타이는 어떨까요' '유도가 낫지 않겠습니까' 등 특정무술을 권하는 평범한 리플달립니다

그 다음에는 '어떤 무술이든 마찬가지니까 열심히 하는 사람의 몫이다'는 리플이 올라옵니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문구'최강의 무술은 없다,최강의 파이터만 있을 뿐이다'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금 더 지나면
'니들은 쌈박질하려고 무술배우냐,무술은 자기수양이다'는 류의 리플이 달리게 되죠.
아이러니하게도 보통 싸움이 안 좋은 것이라는 걸 충고해주는 도덕적인 리플임에도 불구하고 중고생을 철없다며 꾸짖듯 감정적인 반말과 욕설이 섞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맞는 게 돈 버는 것이다'는 충고도 올라오고 '공부잘해서 검사되는 게 이기는 거다'는 충고도 올라옵니다.
'때리는 넘이 감방가니까 차라리 맞아라'는 리플에서 '경찰서 뒀다 뭐하느냐'는 리플도 올라오지요.
같은 또래가 다는 리플의 경우 '그렇게 맞고 학교 다닐려면 뭐하러 당기냐 차라리 뒤져라'는 좀 야박한 글에서 '어디 학교냐 내가 애들 끌고가서 복수해줄께'등의 응원도 올라옵니다.

과거 철없이 휘두른 자신의 주먹으로 인해 후회할 일 많았으니 '너희들은 내 전철을 밟지말라'는 눈물섞인? 선배의 경험담도 올라옵니다.
간혹 어떻게 싸우라(이렇게 때리면 어떻게 피해서 어떻게 때려라)는 자세한 설명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실전" 그 자체에 대한 논쟁

이런 것과 연관된 질문중에 '실전 그 자체'에 대한 논쟁 또한 빠지지않습니다.

'실전이 도대체 뭐냐'는 논쟁이 필수적으로 벌어집니다.
서로에 대한 실전의 견해차가 다른거지요.

보통 UFC,PRIDE,KOTC 등의 경기에서 주로 쓰여지고 효과적인 기술들이라고 알려지고 있는 것들은 무에타이와 유술계통입니다.
그외에도 실전에 강하다고 한두번 이상 이름이 들먹거려진 무술들이 몇 가지 있는데 복싱,무에타이(킥복싱),유도,검도,레슬링, 최근에 뜨고있는 브라질유술 등등이 아닐까 합니다.

어쨌든 무규칙격투대회들의 대외적인 홍보문구는 '무규칙 격투기'라고 하는데 대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물어뜯기,낭심치기,꼬집기(?),박치기,눈찌르기 등을 금하고 있어 100% 무규칙,100%실전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철권 6


그런데 표현상으로 실전무술(사실은 실전에 근접한 무술이겠죠)어쩌구 하는 말이 나오면 타무술을 수련하는 분들은 자존심이 상하게 됩니다.가만히 있을 수 없지요.

실전을 보는 서로 다른 시각

보통 이 과정에서 실전을 더 넓게 더 잔인하게 정의하는 분들의 리플들이 달립니다.
'대회에서 보는 것은 실전도 아니다.진짜 실전은 눈찌르고 깨물고 의자도 집어던지고 칼찌르고 다구리도 하는 것이 실전인데 감히 그 따위 대회를 실전대회라구?
100% 진짜실전에 특정무술이 강하다고 할 수 있느냐'는 뜻이죠.
오히려 눈찌르기나 급소공격, 이종격투기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의 발경 등에서 더 효과적인 무술이 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어떤 분들은 천한것들 나가있어의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더럽게 땅바닥에 뒹굴며 싸우는 게 무술이냐?는 의견에서 이종격투기대회는 개싸움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조금 더 중립적인 분들은 '싸워봐야 안다'이거나 '그 무술의 룰대로 하면 그 무술이 이긴다'의 의견을 피력하십니다.

무술 경력에 관한 이야기

그러다 무술경력 이야기도 나옵니다.
몇달 배우고서 경기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있는 **타이 얘기가 나오면 타 무술을 오래 수련한 분들의 심기가 편치않습니다.
'적어도 무술수련은 최소한 3년은 해야 기본은 겨우 뗐다고 하는 거지'라는 의견에서 '검은띠가 땀에 절고 많이 빨아서 백띠가 될때까지 정도는 해야지' 하는 의견도 나옵니다.

그러다 어떤 분이 '저는 무술을 십오년 넘게 해왔지만 아직도 무술의 무자도 모르는 초보입니다...
선배님들의 많은 가르침 부탁합니다' 하는 겸손????의 글이 올라오면 십년 한 사람도 조용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버추어 파이터 5


타 무술에 대한 견제

제일 강하다고 말해지는 그라운드계열 무술이나 그 무술을 수련한 강자에 대한 집중적인 공격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눈찌르고 붕알차면 이긴다' '일대다로 대련하면 그라운딩은 약하다'
'나같으면 깔렸을 때 등짝에 칼 꽂겠다''딱딱한 바닥에서는 사용하기 힘들다'
'사방을 막아놓은 링 자체가 그쪽 무술에 유리하게 만들어졌다'
'태클들어올때 무릎으로 대가리 올려치거나 등짝에 팔꿈치로 내려치면 충분히 이긴다'
'길거리에서 100%무규칙으로 싸우면 이긴다'는 류의...무술에 대한 반론에서부터

'그레이시가문이 최강이라고 떠들어도 B급 파이터일뿐이다
타이슨이나 국가에서 인정하는 올림픽 금메달들에게 이기겠느냐' 혹은 '누가 가서 저 잘 난 척 하는 넘 좀 패다오' 는 류의 강자에 대한 반론까지 이어집니다.
타이슨이 나오면 권투에 대한 얘기가 안 나올 수 없고 그러다보면 또 무에타이 이야기가 껴듭니다.
로우킥으로 공격하면 끝난다는 무에타이응원에서 빠른 스텝으로 충분히 극복한다.주먹만 제대로 써도 무에타이 정도는 깬다,
K-1에서 베르나르도 이기는 거 좀 봐라는 복싱응원이 싸웁니다.

유명한 무술 고수에 관한 논쟁

타이슨이 나오면 이소룡도 나와야 되고 그가 영화배우냐 무술인이냐는 논쟁이 시작됩니다.
 

이소룡이 나오면 최영의도 질 수 없고 최영의가 나오면 필수적으로 극진가라데 얘기가 나옵니다.
누가 극진가라데 칭찬을 하면 최영의가 워낙 강한 것이지 극진가라데가 강한 게 아니다라는 리플이 달립니다.
간혹 최영의를 누가 최형의로 잘못 쓰기도 합니다.
무술가 이름도 모르면서 무술을 하냐고 핀잔을 먹게 됩니다.

중국무술로는 실전최강이었다는 팔극권의 이서문이 나오고, 형의권의 곽운심이 나오고 팔괘장의 동해천이 나옵니다. 그에 관련된 무용담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중국무술 얘기가 나오면 엄청 싸움이 길어집니다.(여기서 정리가 안됩니다)

죽은 사람들 얘기를 뭐하러 하냐,그들에 대한 모독이라는 의견이 나올 때쯤 논쟁은 시들해집니다. 

엉뚱한 방향의 화두

그러다가 제 아무리 사람이 강해도 호랑이같은 맹수보다 세겠느냐는 다소 엉뚱한 의견이 나옵니다.
그럼 여기저기서 보아뱀이 세다.불곰이 세다.아니다 북극곰이 세다.악어가 세다는 등의 동물이야기가 나옵니다.무술게시판이 동물원 게시판화되어갑니다.
그러다가 개미가 나오고 그러다가 세균이 나오면서 얘기는 다시 시들해집니다.

버추어 파이터 5



무술 게시판 논쟁의 오랜 단골거리

조폭얘기도 오랜 단골이고 조폭과 이종격투가가 싸우면 누가 이기느냐에 대한
논쟁을 하다보면 해가 넘어갑니다.그러다가 특수부대 얘기가 나오면 거의 칼부림 납니다.
 

조용히 글만 보고 웃던 사람도 자신의 모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눈 돌아버립니다.
거의 군부대와 군부대간의 싸움이 납니다. 어느 부대원이 쎌거야 어느 부대에선 어떤 무술을
배우는데 실전적이더라 하는 미필자나 타군출신의 글도 올라오고 그 부대들이 약하니 세니가 무술이 시범용이니 아니니 얘기가 나옵니다.
북파공작부대까지 거론됩니다.
내가 휴가 나와서 어느 부대출신을 팼다...패싸움을 했는데 이겨서 전리품을 가져왔다는 류의 경험담들도 단골거리입니다.

'무기'를 사용하는 실전에 관한 이야기

'무기'를 사용하는 실전에 대한 것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제 아무리 강자라도 무기앞엔 소용없으니 강자도, 강한 무술도 없다'는 결론이 주류를 이룹니다.

'아무리 강자라도 총 한방이면 죽는데 요즘 시대에 무술에 실전이 왜 중요하냐'는 게
가장 많은 리플이 달리는 도덕적인 충고입니다.

단순한 '의자'나 '칼'에서 점점 그 파워가 세집니다.
무기는 '미사일'에서 '핵폭탄'까지 나옵니다.

'핵폭탄'보다 더 센 것은 없으니 논쟁이 희미해질 무렵 결국 화두는 '실전'에서 '힘'의 논리로 넘어갑니다.

이상한 '힘의 논리'로 

'몸'에서 나오는 힘보다는
'권력'이나 '돈'에서 나오는 힘을 가지고 게시판의 방향이 조금 엉뚱하게 흘러갑니다
'검사가 최강이다'에서 '돈이 최강이다' '부시대통령이 최강이다'는 리플까지 올라갑니다

'정신에서 나오는 힘, 자제할 줄 아는 힘, 싸움을 피할 줄 아는 힘'이 최고라는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하지요.

무술수련의 목적

그러다보면 무술수련의 목적으로 논쟁이 번집니다.
그렇게까지가면 걷잡을 수 없습니다.정신수양,자기단련,남을 꺾어쓰러뜨리는 것 등등
각자 다른 무술수련 목적이
한두마디로 정리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체험담과 가치관이 필히 포함되므로
얘기가 길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버추어 파이터 5


가장 큰 논쟁거리는 바로 이것

하지만 가장 큰 싸움거리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누군가 실전에 어떤 특정무술이 약하더라는 글을 올립니다.
이러면 끝장입니다. ^^

보통 글을 올리는 사람은 대부분 글의 투로 보아 중고생이 많습니다.
그러면 그 무술을 배웠거나 좋아하는 사람들, 혹은 객관적인 입장을 갖는 사람들이 가만히 있을리 없습니다.
이쯤되면 슬슬 욕이 오갑니다.

'내 친구가 **신인왕이라며 깝죽댔는데 **도를 배운 나한테 존나 맞았다'
'**도를 얕보지마라. 예전엔 엄청 강했다'
'살인기술이 많이 있지만 죽을까봐 안 쓰는 것 뿐이다'
'도장이 예전에 비해 물러졌을 뿐이다'
'애들다니는 도장이란 이미지 때문에 그렇다,구미에서는 제대로 한다'
'점수제,호구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다'
'구두 신고 제대로 앞차기 한번 맞아볼래? 너 뒤진다'
'제대로 수련을 안한 넘이 너무 많아서 그래보이는거지 제대로 하는 사람에게 걸리면 뼈도 못추린다'
'사범들이 미국에 정착할 때 타무술이나 깡패의 엄청난 도전을 받았지만 다 물리쳤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무술인데 그만큼 실전성을 인정받은 게 아니냐'
'집에서 비디오로 이종격투기 몇번 본 걸 가지고 아는 체 하지마라 이 초딩 씹*야'
'**타이가 **권 배운 사람에게 졸라 깨지는 걸 봤다'
'**도의 모든 수련자와 다 붙어서 다 이기지 않는 한 더 강하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그렇게 당신 무술이 강하면 **도 국가대표나 선수를 찾아가서 붙어봐라'
는 류의 글이 올라가는 데 대부분 이 정도면 막 가자는 거지요가 됩니다.
미운 넘과 싸움붙이고 싶은 국가대표로 자주 거명되는 사람은 죄없는 김제경입니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화

그렇게 욕설이나 험한 말이 오가다가
결국 온라인은 오프라인화되어가는 징조를 보입니다.
서로의 전화번호를 물어보거나 이멜을 물어보며 쌈을 겁니다.
니가 먼저 밝혀라 그럼 내가 연락할께 라는 한 수 접은 리플도 나옵니다.
사기성이 농후하다 싶은 글은 바로 컴도사들이 뜹니다.
아이피체크해서 혼내준다.쫓아가서 패준다 는 류의 글입니다.

이쯤 돼서 조용히 사라지는 도전자가 있는가 하면 끝까지 익명성을 내세워 사람들을 조롱하며 잡을테면 잡아봐라는 도전자도 있습니다.
그런 도전자들이 잡혔는지 안 잡혔는지는 아직 확인된 바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디어디에 나오라,한판붙자는 등의 심각한 상황도 발생합니다.
정말 그들이 만나서 싸운 일은 몇 % 나 되었는지 아무도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쯤 되면 구경하고 싶은 사람들이 생깁니다.
어디서 싸워요? 저도 갈게요 등의 리플이 달립니다.

이러다가 말리는 사람이 생깁니다.
대부분 화해하거나 무산됩니다.
그러면 표현을 안했을 뿐 볼거리를 놓쳤다고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생깁니다.

더 많이 있겠지만 이정도로 마치겠습니다.

어떠세요..
무술게시판에서 리플 논쟁이 한편의 인생드라마를 보는 것 같지 않나요? ^^

무술 게시판이라는 곳이 일반인들은 잘 접하기 어렵지만 무술인들에게는 네이버나 다음 아고라 못지않게 설전이 오가고 자존심이 걸려있는 재미난 곳이기도 합니다.
 
대개의 무술게시판에서 논쟁으로 흐르는 것들 중 특기할 만한 것 하나를 나름대로 정리해봤습니다.

요즘은 게시판에 바로바로 리플 다는 기능이 있는 무술사이트가 줄어들어서 이런 글들을 보긴 힘들지만...예전에 마르스도 만만치 않았던 걸로 기억됩니다.

아무튼 돌이켜보면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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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늑대(天狼)

MIXI (Martial arts, Investment in stocks X Information tech) World...since 2008

라파엘 마튜테는 베네쥬엘라 사람으로 팔극당랑문 소욱창 대 사부님의 대제자중 한 분입니다.
 

타류시합에서 얻은 성과를 자료와 함께 3편에 걸쳐서 올릴 계획입니다.

인터넷에서 논쟁을 하기 좋아하며 몸을 움직이기 싫어하는 어리석은 이들에게는 또 다른 논쟁거리가 되겠지만 그런 바보 겁쟁이들이 아닌 진정한 무술의 길을 찾는 사람에게는 좋은 자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고 왈가왈부를 할 사람들은 조용히 도관을 방문해서 직접 중국무술에 대한 경험을
해보길 권합니다.

그게 제일 빠르겠죠.

아래의 내용은 소욱창 사부님의 글에 제가 간단한 註를 달아서 올렸습니다.

 

-2편- 


97년 라퓨엘 마튜테는 그 해 시합에 참가하는 것을 그만 두려고 생각하여 나에게
담하였습니다.
 

나는 「3년 연속우승의 타이기록에서는 아무 의미도 없다.

가장 좋은 것은 신기록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그에게 말했다.


그는 이 말에 다시 대회에 출장할 것을 결심하고 만일 시합에서 지게 되는 일은 있
을 수 없다며 시간이 허락하는 한 나와 생활을 함께 하며 배웠다.

(註.대단하죠. 스승이 시키니까 바로 군말없이 행동에 옮기는 마튜테도..

존경스러운 대 선배님입니다.)


나는 당랑권의 분신팔주권의 주법과 슬법의 절초를 지도했고 또한 가장 중요한 팔극
권의 육대경가식의 첩신고전투법의 절초기법을 힘든 수련 끝에 몸에 익히게 해주었.


(註.당랑권의 분신팔주는 짧은 투로이지만 근접접에 많이 사용되는 팔꿈치(주)와 무
릎(슬),허벅지(과)등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방법을 배우는 투로입니다. 당랑권의 비기로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건 기술 자체의 구성때문이 아니라 이 기술이 주는 강력한 힘때문입니다.


과감하게 상대에게 몸을 던지며 파고 들어서 기술을 구사하기 때문에 강력한 공력과
확실하게 상대를 봉쇄하는 법,단경(短勁)의 발경법을 구사할 수 있어야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급 과정의 연습법입니다.

공력이 없이 투로만 배운다면 전혀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육대경가식은 소욱창 사부께서 구성을 하신 팔극당랑문의 고유기법입니다.

육대개로 알려진 비기를 구체적으로 수련하는 과정입니다.

이 또한 강력한 공력이 중요한 투로로 초식 자체만 배워서 실제로 사용을 할려면 확실하게 상대에게 당하고 맙니다.


나중에 제가 전해들은 바에 의하면 첩신고(첩산고,철산고등으로 알려진 고법입니다.)

전투법은 접근기에서 아주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친히 지도를 하셨다고 합니다.)


아래의 기법이 지도받은 기술을 사용하는 한 장면입니다.


그 결과 97년도 우승했으며 챔피온의 자리에 올랐다.

이미 4년 연속우승을 하였고 세계기록달성으로 말하게 됐으나 웬일인지 대회주최자는 5년 연속 우승하지 않으면 정식으로 세계기록으로 승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98년 10월 5번째의 대회출장을 결의한 라파엘 마튜테는 다시 나의 곁으로 찾아와서 2주간에 걸친 입실훈련을 통해 5번째의 우승을 향하여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나의 당랑권의 분신팔단의 비전 주법인 밀주 일초와 밀주의 실전용법 및 팔극권의 육대개 두 초식을 그에게 자세히 지도하여 싸움에서 승리를 바라는 그를 지켜내게 될 새로운 초를 몸에 익히게 해주었다.

(註.위의 기술에 대한 해설은 공개가 불가합니다. 제가 허락을 받지 못해서 자세히 적을 수가 없군요. 저도 배운 기술이기는 하지만 설명을 못해서 아쉽지만. 아주 강력하고 각 기술 시전이 될 때는 상대를 절명케 할 수 있는 절초들입니다. 아쉽지만 명은 지켜야 하니까..)


3개의 절초는 지금까지 한번도 시합 등에서 사용했던 것이 아닌 것이어서 마튜테
는 한 점의 의심도 없이 이것을 배우고 12월 중순에 다시 방콕에 갔다.

(註.이러한 스승에 대한 확고한 믿음. 이제는 동양에서도 사라져 가는 사제師悌간의 믿은이 서양에서 나오다니..)


이 해의 출장선수의 수는 예년에 비해 아주 많아 라파엘 라퓨테는 수많은 강적을 쓰
러뜨, 용쟁호투의 결승전에서도 승리해 살아남아 마침내 우승을 하는데 성공하였였다.
      

5년 연속 우승의 쾌거에 대회주최자도 역시 팔극당랑문 라파엘 마튜테의 세계기록수립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고 챔피언벨트와 동시에 5년 연속우승자를 증명하고 칭송하는 방패를 그에게 수여했다.

아래의 사진은 트로피와 벨트,시합의 실제 보도자료들입니다.

 






이렇게 해서 나의 무에타이 타도의 비원도 마침내 달성하게 된 것이다.

 

아주 흐믓하신 표정의 우리 소욱창 사부님~


3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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