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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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돕다. 이상한 하루세상 리뷰 2009. 4. 5. 09:57
엊그제(4월 3일) 자정을 조금넘겼을때 신도림역에서 겪은 일입니다. 이날은 금요일이라 회사 회식을 3차까지 가서 지하철 막차시간에 맞춰 겨우 막차인것 같은 지하철을 탈 수 있었습니다. 평소라면 집이 상수역이고 회사가 양재역인지라 3호선을 타고 약수에서 6호선으로 갈아타는 노선을 이용합니다만 이날은 회식을 하다 나와보니 11시 50분경이고 강남에서 하다보니 3호선을 갈아타면 지하철이 끈기겠더군요. 고민끝에 2호선으로 한번에 갈 수 있는 곳까지 가자는 생각에 상수에서 비교적 가까운 2호선 합정역을 목표로 강남역에서 타게된 것입니다. 두세역쯤 지날때인가 갑자기 방송이 나오더군요. "이 열차는 신도림까지만 운행합니다. 더 가실분은 갈아타시고 어쩌고저쩌고..." 과연 신도림에서 12시가 훨씬 넘은 시간에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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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 사의 기로에 드는 생각이 이런걸까?세상 리뷰 2009. 1. 23. 22:18
인생의 의미는 무엇일까? 생과 사의 기로에 서면 평소 귀찮게하던 고민과 걱정이란 사소한 것들은 더 이상 의미를 갖지 못하는 것 같다. 10일날부터 14일까지 5일동안 엄청 아팠었다. 다행히 지금은 어느정도 좋아졌지만... 그날은..13일이 중요한 RFM 시험이었고 11일부터 이틀간 마무리 버닝~을 하겠다고 맘먹던 10일날 오후였다. 그동안의 무리와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하긴 직장문제, 집문제, 시험문제에 시간은 부족하고 날짜는 다가오고 뇌가 열받아도 하등 이상할 것 같진 않다.) 멀쩡하다가 갑자기 모든 신체의 면역체계와 조화를 담당하는 중추센서가 망가져 모든 신체기능이 이상작용을 하는듯한 기분... 처음엔 식중독인가 의심했었는데...먹지도 않았는데 계속 배탈과 열과 구토..그리고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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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난 아직 건재하다. 희망을 기다리며...세상 리뷰 2009. 1. 21. 09:53
당신의 인생은 어떠한가요? 나는 사고로 죽을 고비를 3번은 넘겨보았고. 지독한 짝사랑도 해봤고, 웃음없는 무표정으로 몇년을 지내봤었고 게임에 미친듯이 빠져 시간낭비도 해 보았고, 7일동안 6끼만 먹고 패인처럼도 살아봤고, 전혀 답이 없을것 같은 상황에 놓이기도 했고, 단지 목표만을 바라보며 올인도 해봤었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보기도 하였고, 피할 수 없는 결정을 내려보기도 했었고, 믿기힘든 신기한 경험도 해보았고, 무술 고수가 되고 싶다는 사나이의 로망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도 했었습니다. 2009년 현재 주위를 둘러보면.. 갑작스런 경제위기와 암울한 취업대란의 현실속에서 힘들어 하는 서민들과 2말3초의 친구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저 역시 예외일 순 없어 정신적 육체적으로 시간이 많이나진 않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