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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리스 불친절한 종영, 이병헌의 죽음과 아이리스 시즌2 제작
    미디어 리뷰 2009. 12. 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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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작 첩보영화 아이리스의 불친절한 종영과 아이리스 시즌2 제작 확정

    대한민국 블록버스터급 첩보 드라마 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고 평가되는 아이리스(IRIS)가 17일 최종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불과 종영 하루이틀만에 벌써부터 아이리스 시즌2 소식이 나오고 있을정도니 시청자들의 '아이리스'란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아마도 '아이리스'란 드라마가 마지막회에서 마져도 시청자들에게 불친절한? 드라마였기에 더욱 그런것이 아닐까 합니다.
    작가의 시즌2를 위한 포석이겠지만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을 속시원히 밝혀주지 않은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다 약간은 황당하게 최종회가 끝나 버렸습니다.
    아이리스
    미스터 블랙의 정체

    특히, 아이리스에 등장하는 아이리스의 수장으로 추측되는 '미스터 블랙'이란 인물의 정체와 그와 최승희와의 관계 그리고 너무도 허무하게 죽어버린 김현준(이병헌)의 죽음이 그럴 것입니다.

    아마도 시즌2에서는 '미스터 블랙'이란 인물이 아이리스 진영의 중심이 되어 활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이는 시즌2가 열려봐야 알 수 있겠지만, 미스터 블랙이란 인물을 등장만 시키고 정체를 알 수 있는 키 하나 없이 매정하게 종영해 버린 아이리스인 만큼 시청자들의 답답함이 시즌2에 대한 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병헌의 죽음 혹은 죽음이 아닐수도

    또 하나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은 최종회 종반에 김현준(이병헌)의 갑작스런 죽음입니다.
    이병헌의 죽음은 사실 시즌2를 위해서는 예정되었다고도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이병헌이 내년 국외 대작 블록버스터물인 '지아이조 2편'의 촬영일정이 잡혀 있었다는데 있습니다.

    이병헌의 죽음은 죽음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마지막 해안 도로의 자동차 저격신은 해석하기에 따라 저격이 성공한 것으로 혹은 저격으로 유리창이 깨졌지만 빗나가고 그 충격으로 사고가 났고 정신을 잃은 것으로 해석을 해도 무방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리스 마지막회
    실제로 이번 아이리스를 잊는 차기작이 될 아이리스라면 이런식으로 끝이나야 이병헌의 일정여부에 따라 투입 혹은 취소 어느쪽으로 스토리를 조정해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그 상황묘사가 너무 황당했다는데 있습니다. 실제 리얼리티를 조금이라도 염두해 두고 연출을 했다면 갑작스런 사고장면 전에 어떤 개연성 있는 장면이 한 두 컷은 들어 갔어야 하는데 이는 뜬금없이 즐겁게 룰루랄라 하다가 갑자기 죽었다...라고 하니 이를 본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황당하였고 보다 납득할 만한 장면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김현준의 죽음은 최승희의 계약위반?

    다양한 결말 가능성을 열어둔 마지막회를 보고난 김현준의 죽음에 대한 필자의 결론은 결국 최승희와 관련지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결국 김현준의 죽음은 최승희가 미스터 블랙과 직접 모종의 거래를 했고 그것이 지켜지지 않아서 라고 생각합니다.

    종반부쯤 최승희가 남북 정상을 저격할려다 김현준의 휴대전화 진동소리에 마음을 돌려 아이리스 저격수에게 총구를 돌리게 됩니다. 그렇다는 것은 이미 최승희는 아이리스의 저격을 알 고 있었으며 이미 저격수로써 동참하고 있었을 가능성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최승희의 말이 진실이라 가정한다면 어쩔수없는 이유없이 최승희가 아이리스에 가담할리는 없으니 여기서 모종의 거래는 김현준의 목숨이었을 것입니다.

    바로 남북정상의 암살을 한다면 최승희와 김현준에 대한 자유를 보장해줄 것이고 만약 거절한다면 김현준을 없애겠다는 협박이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결국 최승희는 마음을 돌려 아이리스를 쏘았지만 이로인해 미스터 블랙의 지시에 의해 김현준을 노렸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런 연결고리가 아닐까 합니다.  

    결국은 최승희가 문제였군요. 여튼 시즌1에서 마져도 정체가 확실히 들어나지 않은 만큼 다음 시즌이 나온다면 키 메이커로써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스터 블랙의 정체, 김현준의 죽음, 최승희의 정체 등 뭐하나 명확하게 정리된것 없이 시청자의 상상에 맞겨버린 아이리스는 이렇게 불친절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아이리스 (IRIS)
    아이리스 시즌2를 기대하며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 종방연에서 '아이리스 시즌2'가 내년 2010년 1월 첫째 주부터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늦어도 5월달 정도면 촬영 혹은 방영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아이리스 시즌2는 현 아이리스와의 스토리가 이어지는 후속작이라기보단 독립된 내용으로 구상중이라고 하며 3,4년 후 이병헌, 김태희를 주연으로 한 '아이리스' 속편을 제작할 생각도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확실히 스토리가 정해진것은 아닌듯 하니 아이리스란 조직에 대항하는 다른 요원들의 이야기로 현 아이리스의 출연진을 포함시켜 연결된 첩보 드라마란 느낌을 주는 캐스팅을 기대해 봅니다.

    확실한 죽음으로 처리된 진사우역의 정준호나 킬러 빅역이 탑 그리고 이병헌은 지아이조 촬영으로 불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이번 아이리스에서 카리스마있는 인상깊은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철영역의 김승우 그리고 애절한 연기력으로 어쩌면 주연인 김태희보다 더 빛났던 김선화역의 김소연의 출연이나 기존 NSS 멤버들을 어느정도 출연시켜 아이리스의 연결고리를 이어 놓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리스 시즌2 에서는 이병헌에 버금가는 A급 한류스타가 주연배우로 물망에 올라있다고 합니다. 예상되는 인물은 몇몇 있긴 합니다만 내년 1월 라인업이면 얼마 남지도 않았으니 기다려 보는 재미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아이리스 시즌2의 적절한 캐스팅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앞서 아이리스 시즌1에서의 아쉬운점인 불친절한? 진행과 리얼리티의 부족 등의 문제가 수정된 세부적인 연출이 작가의 상상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보다 발전된 아이리스 시즌2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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