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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대출 역대 최대 증가, 자영업자부터 대기업까지 '빚' 내서 버티는 한국 경제사회 이슈 사건사고 2020. 5. 12. 21:26반응형
4월 대출 역대 최대 증가, 자영업자부터 대기업까지 '빚' 내서 버티는 한국 경제
지난달 은행들의 기업대출이 역대 최대 규모로 늘었습니다.
코OO로 인한 경기 충격에 지난달부터 자영업자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은행 대출이 사상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 여파가 이어지고 있어 한동안 이같은 대출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0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기업대출은 전월대비 27조9000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9년 6월 이후 최대로 전달에 이어 또다시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영업은 멈추다시피 하고 회사채나 기업어음 발행도 어렵게 되자 자금 확보에 나선 대기업부터 매출이 급감한 자영업자까지 앞다퉈 은행에 손을 벌린 상황이라고 합니다.
당분간 이런 추세는 이어질 전망인데 기업 대출은 코OO19로 인한 경영 악화로 운전자금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 지난달 은행 대기업대출은 11조2000억원, 중소기업대출은 16조6000억원이 늘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가운데 자영업자 대출인 개인사업자 대출은 10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코OO19 여파가 반영되기 시작한 전월 증가폭(3조8000억원)에 비해서도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치라고 합니다.여기에는 11조원 가까운 개인 사업자 대출이 포함됐으며,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늘어난 대출 수요와 정부의 긴급 금융 지원 대책이 맞물린 결과라는 게 한국은행 설명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개인 사업자 대출을 따로 놓고 봐도 모두 2009년 6월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증가폭이 컸습니다.
코OO발 경제 충격이 아직 현재 진행형인 만큼, 당분간 대출로 버티는 기업들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4조 9,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쳐, 증가폭이 한 달 전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습니다.실제 지난달 은행 기업대출은 크게 늘어난데 비해 가계대출 증가폭은 감소했으며,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은 4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달(9조6000억원)대비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가계대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둔화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달 주식시장 폭락에 따른 ‘빚투’ 수요로 인해 3조3000억원 폭증했던 기타대출이 1000억원 감소 전환한 영향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코OO 사태에 의한 경기침체가 회복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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