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길을 지나는데...
화창했던 날씨에 갑자기 비가 한방울씩 떨어지더군요.
빗줄기가 조금씩 세지면서 비를 피하여 달리던 중...

사람들이 모여서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게 눈에 띄었습니다.
첨엔 뭔지 몰라 두리번거리다..
그제서야 건물 사이에 뜬 희미한 무지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비오던날 인사동길의 무지개

비오던날 인사동길의 무지개 (2006.09.10)

비록 화창한날의 밝고 이쁜 무지개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렸을적 보고 정말 오랫만에 본 무지개라 순간 반갑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비단 저 뿐만 그런 생각을 했던것은 아니었던거 같았습니다.
다들 발걸음을 잠시 멈추었던 것을 보면요. ^^

무지개가 사람들을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게 해 주었다고 생각해요.
이런 날씨에 본 무지개라 그런지...
다들 정말 신기해하면서 즐거워하더라구요. ^^

물론 그때도 비는 조금씩 내리고 있었지요...

도심에 사는 사람들은
항상 바쁘게 사느라고 하늘을 잘 쳐다보지 못합니다.

가끔은 하늘을 쳐다도 보고 무지개도 감상해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RSS에 추가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추천]을, [구독]을 원하시면 구독+ 를 눌러 주세요.
이메일로 구독
Posted by 은빛늑대(天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무지개...정말 오랜만에 보내요...
    인사동도 가본지 참 오래되었구요...ㅎㅎ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