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사나이의 혈기와 도전 "극진 진성대회" 관람기
    세상 리뷰 2009. 1. 21. 10:23
    반응형

    2006년 9월 3일 일요일

    도관 수련 좀 지각할 각오를 하고 -_-
    "극진진성대회"를 개최 한다길래 큰맘먹고 구경 가보았습니다.

    음...잠실실내체육관 생각보다 멀었습니다. (거의 11시 다되서 도착..;;)

    막상 경기를 개최하는 체육관 앞에서서 드는 생각은
    '어랏..이곳 진짜 대회하는거 맞나? -_-' 싶을 정도로 전혀 외관의 홍보도 없고
    밖에는 사람들도 안다니고...여튼 썰렁한 느낌의 입구 더군요.

    어쨌든 무료관람이니 이정도는 감사히 패스~ ^^

    오후에는 수련하러 가야하기에 점심 시연때까지만 급관람하기로 결정.

    소규모의 대회라 조촐하긴했지만...
    참가자들의 열정과 혈기 만큼은 메이저급에 못지 않았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도전과 패기가 느껴지는 시합들이었구요..

    그런데 한가지 기분이 좀 드러웠던건...
    웬 중고딩쯤 되보이는 녀석들이 굉장히 시끄러웠단 겁니다.
    (왜 있자나요..입으로 쌈하는 중고딩들..딱 그런 케이스인데..ㅎㅎ)
    녀석들 특유의 은어를 섞어쓰면서 하는..(솔직히 참다참다 확 올라오는게 때릴뻔 했습니다. -_-;)
    애들이 어려서 그런건지 개념이 없는건지 관람 매너가 영 아니더군요...

    그래도 이것만 빼면 전체적으로 무난한 진행과 깔끔한 경기 다 좋았다고 평가 합니다. ^^

    시합은 극진 가라데에서 채용하고 있는 풀컨택룰로 진행되었습니다.
    (풀컨택룰이란 주먹으로 안면공격만 하지 못하고 나머지 타격부위는 다 허용합니다. 물론 발차기로는 안면공격도 가능합니다. 낭심은 아마 반칙일 거구요. ^^;)

    그럼 어땠는지 간단히 한번 살펴 볼까요?

    극진가라데의 특성상 세단계 그룹으로 나눈 무체급 풀컨택 시합이었는데..(물론 보호구는 없이요.)
    파란띠 미만은 초보라서 그런지 별도의 흰색 보호구를 착용하더군요. 아마도 안전을 위해서 였겠죠.

    끝나고 판정을 기다리는 중인 두 청년들...결판이 잘 안나 3세트 정도 대결한듯...


    각 코너별 도장선수 응원겸 대기실?


    예선이 끝나고 격파 시범에 사용하기 위해 세팅된 얼음들...
    후들들 하군요. ㅎㅎ


    드디어 격파!! 긴장하셨는지 두샷 성공이긴 했지만..어쨌든 대단~ 파워풀~ -0-ㅋ

    이건 뭐냐구요? 이건 경기가 종료됨을 알려주는 고마운? 북 입니다. 둥~둥~ㅋㅋ

     
    한판의 경기가 끝났을때 북을 침과 동시에 빨간 뭉탱이?같은걸 경기장밖으로 던지더군요..

    그럼 심판 아저씨는 그걸 다시 주워 던져주는거지요..
    그렇게 주거니 받거니 하며 라운드 진행..ㅎㅎ

    저도 무술을 수련하고 좋아하는 지라... 
    유파는 다르지만 간만에 인상적인 경기관람 잘 하고 왔었답니다.

    최영의(최배달)님의 말씀처럼 실전을 추구하는
    극진가라데(극진공수도) 역시 좋은 무술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극진 진성대회" 이모저모 였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