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의 야심작 윈도우 7, 지른다vs기다린다 당신의 선택은?IT 얼리 어답터 2009. 10. 25. 12:29반응형
MS의 야심작 윈도우 7(WINDOWS 7), 지를 것인가? 기다릴것인가?
MS의 불운아 윈도우비스타를 대체할 새로운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윈도우 7’이 공식 출시되었다.
윈도우 7은 윈도우vista의 오명(솔직히 쓰레기라는 평가까지도 받는..)을 벗기위해 ms사에서 야심차게 개발한 OS로서 기존 윈도우에 비해 많은 부분의 최적화를 비롯해 속도개선 및 성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2일 서울 광장동의 전문공연시설 멜론악스에서 '윈도우7' 발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윈도우 7의 주요 기능과 특징 등을 공개했으며, 이날 전세계에서 동시에 출시된 윈도우 7은 OS 본연의 역할에 집중한 ‘PC 사용자가 원하는 기본 기능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라는 개발원칙을 기초로 만들어졌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것이 윈도우 7의 강점이다
윈도우7은 64bit이 완벽지원과 부팅속도의 최적화부터 시작해 자체가동 속도는 물론 각종 응용 프로그램의 실행속도가 크게 빨라졌으며, 이전 버전의 윈도우에서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던 작업들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었습니다. 또한 기존 32bit운영체제에서 최대 4GB까지만 인식가능 했던 메모리가 이론적으로 최대 1만 6천 GB까지 확장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기존 OS가 열려있는 창의 갯수에 비례에 메모리 사용량이 늘어났던 것과 달리 여러개의 창을 열어도 일정량 이상의 메모리를 사용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메모리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으며 이로인해 전력 사용이 크게 줄었고, 대부분의 드라이버를 자동으로 인식해 다른 컴퓨터 및 주변기기들과의 연결도 한층 간편해졌다고 합니다.
이전의 비스타에서와 같이 쓸데없이 메모리가 소비되는 부분을 과감히 제거하고 심플하면서도 속도와 사용자인터페이스라는 두가지 관점에 집중하여 둔 XP와 비교해 보았을때도 강점이 많은 눈에 확 띄는 운영체제임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얼만데? 윈도우 7의 측정가격윈도우 7패키지 제품은 가정용 ‘홈 프리미엄’, 전문가용 ‘프로페셔널’, ‘얼티메이트’ 3개 버전으로 판매됩니다.
프로페셔널과 얼티밋 버전에는 ‘XP 모드’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활용할 경우 윈도우 XP를 사용할 때와 동일한 환경에서 인터넷 뱅킹 등 모든 작업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총판 공급가격을 기준으로 프로페셔널과 얼티미트 버전의 경우 윈도우 비스타와 동일하며, 홈프리미엄은 11% 저렴하게 책정되었다고 합니다만..그래서 얼마라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대략적으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대략 현재의 환률을 대략 적용해 본다면
홈 업그레이드 버젼과 풀버젼이 14만원대......( 음.. )
프로페셔널 업그레이드 버젼이 23만원대.......( 허허 조금 세지는 군요. )
프로페셔널 풀버젼이 35만원대......( 헉. 비싸다. -_- )
얼티메이트 업그레이드 버젼이 26만원정도....( 이것도... )
얼티메이트 풀버젼이 37만원대......( 쿨럭~ 비싸! )
대략 이정도 되겠습니다.
가정용 홈 프리미엄 버젼은 사볼만한 가격대 이긴하나 OS는 컴퓨터를 사면 끼워준다는 우리나라 유저의 일반적인 인식에 비춰보면 역시 비싼편 입니다.^^
문제는 호환성을 생각하자면 XP모드가 지원되는 프로페셔널이나 얼티메이트 버젼을 설치하는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다음 단락에서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결론은
비싸다..
가 되겠습니다.
(물론 사용자 입장에서 느끼는 체감적인 가격을 말한거고 OS의 가치는 충분히 저정도 가격을 받을만 하겠지요. ^^)
한가지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우 7 출시를 기념해 홈프리미엄과 프로페셔널 버전 업그레이드 제품을 대학생들에 한해 3만9900원이라는 초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한시적 할인 프로모션을 10월 28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하니 눈여겨 보시고 필요하신 분은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힌트: 이메일로 확인한다고 합니다. ac.kr)
윈도우7 대학생 업그레이드 프로모션
윈도우 7의 과제는 미검증된 호환성 문제
이처럼 막강한 강점을 지닌 윈도우7이지만 한가지 해결해야 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본래 운영체제(OS)가 시장을 점령하기 위해서는 써주는 사람이 많아야 합니다. (퍽..이건 당연한 사실이고..)
써주는 사람이 많을려면 문제없이 원활하게 돌아가는 응용프로그램이 많아야 하겠죠.
응용프로그램은 새로운 운영체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개발시 드라이버 호환이라는 선결문제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XP에서 돌아가던 프로그램이 윈도우7에서 돌아갈수도 혹은 안돌아갈 수도 있다는 의미 입니다.
이 부분이 바로 이전 OS와의 호환성 문제인데 MS에서 기존의XP와의 호환성 문제를 신경썼다고 해도 초반에는 분명히 문제가 생길 것이며 이를 얼마나 빠른 시간에 지원으로 극복해 내느냐가 윈도우 7이 시장을 점령하느냐 마느냐의 중요한 관점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MS에서도 이를 보완하기 위해 프로페셔널과 얼티메이트 버젼에 'XP모드'라는 기능을 제공하여 윈도우 7과 호환이 안되는 프로그램이 생길경우 XP모드로 전환해서 이를 실행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이것은 반대로 가정용 홈 프리미엄 버젼을 구입했을 경우 호환성 문제로 실행되지 않는 프로그램을 만나게 되면 지원 드라이버가 나오기 전엔 방법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므로 우리가 가능하다면 프로페셔널 버젼 또는 얼티메이트 버젼을 설치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 베타 초기단계부터 국내 금융권과 적극 협조해 21일 현재 지방은행과 특수은행을 포함한 21개 시중 은행 가운데 15곳에 대해 호환성 점검을 완료했다고 하며 나머지 6곳의 은행에 대해서도 관련 솔루션 배포가 마무리된 상태라고 하니 인터넷뱅킹에는 윈도우 7로도 크게 무리가 없다고 합니다.
지를 것인가? vs 기다릴 것인가?
그럼 이제 결정을 해야 할때 입니다.
윈도우7(WINDOW 7)은 분명 기존의 비스타는 물론이고 XP를 휠씬 뛰어넘는 기능으로 출시된 아주 매력적인 OS 입니다.
그러나 아직 호환성 문제가 검증되지 않았고 판매가격 역시 체감적으로는 비싼편 입니다.
호환성 문제는 MS가 OS의 대체를 바라는 만큼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해결될 것이고 가격 역시 시간이 지나면 지금보다는 저렴하게 구입할 루트가 많이 생길것입니다.
그래서 신 OS가 나왔고 여기저기서 좋다는 광고만 나오는 이때 기존 XP OS에 아직은 별 불만이 없다면 냉정히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스타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바꾸는게 확실히 좋습니다.^^)
일단 새로운 기능을 무조건 맛봐야 한다거나 비스타를 현재 사용하고 있다면 윈도우7을 바로 구입하여 사용해 보면 될 것입니다.
반면 아직 호환성 문제가 마음에 걸린다면 메인 PC는 윈도우 XP를 사용하고 노트북 같은 서버 PC에 윈도우 7을 설치하여 사용해 봄으로써 호환성 문제와 주력OS로의 버젼업을 타진해 보는 방법이 있을것입니다.
위의 두가지 방안을 선택하겠다면 위에서 소개한 "윈도우7 대학생 업그레이드 프로모션" 이벤트를 적극 활용하십시요.
마지막으로 기존의 윈도우XP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면 잠시 열기가 식고 호환성 문제가 검증된 후 가격적인 면에서도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될 그때 새로운 운영체제로 갈아타면 될 것입니다.
사실 시간이 지나면 국내 업체들의 마케팅 차원에서 윈도우7을 무상으로 공급할 가능성이 높기에 이쪽이 일반 유저에게는 현실적인 대안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일단 얼리어답터적인 성향과 안정적인 성향을 둘 다 가지고 있다보니 두번째 제시한 하이브리드적인 방식으로 가볼까 합니다만 선택은 유저 개개인의 몫이겠지요.
윈도우 7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만큼 사용자에게 사랑받는 차세대 운영체제로서 대중화에 성공하여, IT산업이 기술적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반응형'IT 얼리 어답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마트폰, 통합 요금제 사용 반드시 필요한가 (4) 2009.12.11 윈도우7 (WINDOW 7) XP모드 설정 및 사용하기 (6) 2009.12.08 뉴초콜릿폰 같은모양 서로 다른기능? 통신사별 스펙비교 (0) 2009.10.13 애플 아이폰(iPhone), KT 7월, SKT 9월 출시 (4) 2009.06.26 컴퓨터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속도향상 프로그램, 넷피아 "PC클린" (5) 2009.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