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페스티벌] "하늘재 살인사건" 소감, 소년과 소녀의 동화, 세 사람의 놓칠 수 없는 사랑 이야기


최근 MBC 단막극 드라마 페스티벌이 다시 부활 했습니다.


드라마 페스티벌은 경쟁력 있는 젊은 감독과 신인, 기성작가의 만남을 통해 실험적인 10편의 드라마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라는 취지에 작품성 높은드라마 단편을 선보입니다.


예전부터 재밌게 보곤했었는데 어느순간 갑자기 사라져서 아쉬워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부활됐다니 개인적으로도 매우 반가운 일이네요.


더군다나 이번에는 MBC에서 재대로 밀어보기로 작정을 한 것인지 출연진 캐스팅 수준이 장난이 아닙니다.

영화에서나 구경할 법한 톱배우들이 종종 출연을 하구요. 연기력 역시 일품입니다.


매 작품마다 상당한 퀄러티가 있는 단막극이라 한편의 영화를 감상한다는 느낌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참신한 신인작가들과 감독들이 만든만큼 신선한 소재를 다뤄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식상한 스토리의 막장드라마에 실망을 하고있던 저 같은 분들은 꼭 챙겨보시면 만족할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늘재 살인사건 편에서는 배우 문소리씨가 출연합니다.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문소리씨를 오랫만에 보니 정말 반갑더군요. 개인적으로 한국인의 여인상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여배우중 한명이라 생각하며, 이번 작품에서 소녀 감성의 연기 역시 명품이었습니다. 관리를 잘 하시는지 여전히 고우시더군요.


드라마를 많이 안보는 필자는 솔직히 다른 배우들은 잘 모릅니다만...드라마 페스티벌에 나오는 배우들은 다들 연기를 인상적으로 잘했기에 믿고 봤는데요.

다른배우들 역시 잘 했지만 역시 문소리씨의 소녀같은 감성 연기와 윤하역으로 나온 서강준씨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상한 현실적 잣대를 놓고 보면 다른쪽으로 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은 되지만, 이 작품은 6.25라는 시대적 설정과 환경이 충분히 나이를 넘어선 사랑과 순수함으로 보여줘서 오히려 공감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MBC 드라마 페스티벌]


<하늘재 살인사건> 줄거리

하늘을 가득 메운 총소리... 사랑하는 이를 갖고 싶은 이들의 열망! 사랑하는 이를 포기할수 없어 그녀의 곁에 남기로 한 남자 윤하. 거부하려 해도 거부 할 수 없는 그 남자 때문에 늘 마음이 아픈 여자 정분. 그리고 그녀의 딸 미수까지.. 세 사람의 놓칠 수 없는 사랑 이야기.


출연진

문소리 (정분),  서강준 (윤하), 이세영 (미수), 신동미 (인분)


어릴적 읽었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나 '소나기' 같은 소설이 생각나는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게 해준 드라마 였습니다.

나도 저런 순수한 사랑을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도 들고 잠시나마 감성적으로 풍부해 지더군요.


작품적 배경과는 다르게 소년과 소녀의 순수한 사랑을 다룬것 같은 이색적이고도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 결말이 조금 안타깝지만서도...현실적으로 판단해 볼때 아름답게 끝내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일거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하늘재 살인사건은' 이번 드라마 페스티벌 작품들중에서도 1 2위를 다툴것 같은 수준 높은 작품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한편의 동화를 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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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빛늑대(天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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